<앵커 멘트>
김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진행되던 시간, 대한민국은 한 순간 멈춰선 듯 했습니다.
시민들은 일손도 놓고,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멈춰섰습니다.
흐르는 눈물..꼭 모은 두 손.. 그렇게 그를 보냈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로, 링거를 꽂은 채로 고인을 향했습니다.
마지막 작별,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대, 큰 빛을 잃은 아쉬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안재화(서울시 대방동) : "가시는 날까지 안구까지 주고 가시고... 너무 좋은 일만 하시다 가셔서 마음이..."
버스 승객들도.. 택시 기사도, 다 같이 한 곳을 향했습니다.
<인터뷰>송기우(택시 기사) : " (영업하셔야할텐데 안 바쁘세요?) 미사 끝나고 손님 받으려고 대기하는거에요."
늘 활기찬 수산 시장, 오늘은 좀 다릅니다.
상인도, 손님도.. 모두가 TV 앞에 섰습니다.
<녹취> "누구라도 눈물 나겠네.. 좋은 일만 하고 가시네..."
<녹취> 조길현 : "마음이 착잡해요. 민주화 운동도 그렇고 성직자로서도 큰 일을 하신 훌륭한 분인데..."
불황에 팍팍해진 마음, 직장인들도 잠깐 일을 내려놨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용서하라..'
추기경이 남긴 화합의 메시지를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성호(서울시 신정동) : "우리 사회 한 획을 그으신 분이라 마지막 모습 보고 싶어서요. 아쉽네요. "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
잠시 멈춰선 대한민국은 가슴에 그를 묻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김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진행되던 시간, 대한민국은 한 순간 멈춰선 듯 했습니다.
시민들은 일손도 놓고,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멈춰섰습니다.
흐르는 눈물..꼭 모은 두 손.. 그렇게 그를 보냈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로, 링거를 꽂은 채로 고인을 향했습니다.
마지막 작별,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대, 큰 빛을 잃은 아쉬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안재화(서울시 대방동) : "가시는 날까지 안구까지 주고 가시고... 너무 좋은 일만 하시다 가셔서 마음이..."
버스 승객들도.. 택시 기사도, 다 같이 한 곳을 향했습니다.
<인터뷰>송기우(택시 기사) : " (영업하셔야할텐데 안 바쁘세요?) 미사 끝나고 손님 받으려고 대기하는거에요."
늘 활기찬 수산 시장, 오늘은 좀 다릅니다.
상인도, 손님도.. 모두가 TV 앞에 섰습니다.
<녹취> "누구라도 눈물 나겠네.. 좋은 일만 하고 가시네..."
<녹취> 조길현 : "마음이 착잡해요. 민주화 운동도 그렇고 성직자로서도 큰 일을 하신 훌륭한 분인데..."
불황에 팍팍해진 마음, 직장인들도 잠깐 일을 내려놨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용서하라..'
추기경이 남긴 화합의 메시지를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성호(서울시 신정동) : "우리 사회 한 획을 그으신 분이라 마지막 모습 보고 싶어서요. 아쉽네요. "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
잠시 멈춰선 대한민국은 가슴에 그를 묻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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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이 숨 죽인 ‘오전 10시’
-
- 입력 2009-02-20 21:16:04
![](/newsimage2/200902/20090220/1726421.jpg)
<앵커 멘트>
김 추기경의 장례미사가 진행되던 시간, 대한민국은 한 순간 멈춰선 듯 했습니다.
시민들은 일손도 놓고,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박현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두가 멈춰섰습니다.
흐르는 눈물..꼭 모은 두 손.. 그렇게 그를 보냈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로, 링거를 꽂은 채로 고인을 향했습니다.
마지막 작별,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시대, 큰 빛을 잃은 아쉬움..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인터뷰>안재화(서울시 대방동) : "가시는 날까지 안구까지 주고 가시고... 너무 좋은 일만 하시다 가셔서 마음이..."
버스 승객들도.. 택시 기사도, 다 같이 한 곳을 향했습니다.
<인터뷰>송기우(택시 기사) : " (영업하셔야할텐데 안 바쁘세요?) 미사 끝나고 손님 받으려고 대기하는거에요."
늘 활기찬 수산 시장, 오늘은 좀 다릅니다.
상인도, 손님도.. 모두가 TV 앞에 섰습니다.
<녹취> "누구라도 눈물 나겠네.. 좋은 일만 하고 가시네..."
<녹취> 조길현 : "마음이 착잡해요. 민주화 운동도 그렇고 성직자로서도 큰 일을 하신 훌륭한 분인데..."
불황에 팍팍해진 마음, 직장인들도 잠깐 일을 내려놨습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용서하라..'
추기경이 남긴 화합의 메시지를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성호(서울시 신정동) : "우리 사회 한 획을 그으신 분이라 마지막 모습 보고 싶어서요. 아쉽네요. "
김 추기경의 마지막 가는 길..
잠시 멈춰선 대한민국은 가슴에 그를 묻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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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기자 laseu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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