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 대치 정국 ‘분수령’

입력 2009.02.22 (22:01) 수정 2009.0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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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쟁점법안, 특히 미디어 관련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이 교차되면서 이번주가 법안처리문제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유례가 없던 폭력국회로 정치권을 얼어붙게한 쟁점법안 처리문제가 이번주 중대국면을 맞습니다.

법안도 법안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취임 1년의 상징성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병석(민주당 정책위 의장):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후퇴한 역주행의 1년이었다."

<인터뷰>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아 선진국으로 가기위한 일종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을 해 왔다."

여.야간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 법안처리과정을 전망하는 양쪽 진영의 태세가 만만챦습니다.

<인터뷰>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합의한 지 벌써 두 달이 돼 간다. 야당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문하고 있다."

<인터뷰>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민의 거스르는 속도전으로는 집권 2년차 3년차에도 칭찬받긴 어려움을 깨달아야한다."

특히 지상파 방송과 신문을 함께 운영할 수있도록하고 재벌이 투자할 길을 열어놓는 미디어법안이 최대 쟁점입니다.

여권은 방송통신의 융합과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강공상태이고 야권은 정부의 언론장악 의도라며 저지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해당상임위원장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있습니다.

<인터뷰>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지난 19일): "국회법과 제 양심에따라 국민편에서 처리할 수 밖에 없다."

여권은 쟁점법안 처리로 정국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은 강력저지 태세여서 또한차례 태풍정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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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쟁점법안 대치 정국 ‘분수령’
    • 입력 2009-02-22 21:26:10
    • 수정2009-02-23 16: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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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쟁점법안, 특히 미디어 관련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정국이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1주년이 교차되면서 이번주가 법안처리문제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상유례가 없던 폭력국회로 정치권을 얼어붙게한 쟁점법안 처리문제가 이번주 중대국면을 맞습니다. 법안도 법안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취임 1년의 상징성때문입니다. <인터뷰> 박병석(민주당 정책위 의장): "정치 경제 사회 모두가 후퇴한 역주행의 1년이었다." <인터뷰>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아 선진국으로 가기위한 일종의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을 해 왔다." 여.야간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앞으로 법안처리과정을 전망하는 양쪽 진영의 태세가 만만챦습니다. <인터뷰>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합의한 지 벌써 두 달이 돼 간다. 야당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반문하고 있다." <인터뷰>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민의 거스르는 속도전으로는 집권 2년차 3년차에도 칭찬받긴 어려움을 깨달아야한다." 특히 지상파 방송과 신문을 함께 운영할 수있도록하고 재벌이 투자할 길을 열어놓는 미디어법안이 최대 쟁점입니다. 여권은 방송통신의 융합과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강공상태이고 야권은 정부의 언론장악 의도라며 저지하고있습니다. 그래서 해당상임위원장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있습니다. <인터뷰>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지난 19일): "국회법과 제 양심에따라 국민편에서 처리할 수 밖에 없다." 여권은 쟁점법안 처리로 정국주도권을 확실히 쥐겠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은 강력저지 태세여서 또한차례 태풍정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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