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제위기로 은행의 대출문턱이 높기는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높은 이자를 내면서도 전당포를 찾는 중소기업이나 소상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무 불이행자 또한 늘어나면서 영업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급 예물 시계와 반지를 비롯한 귀중품들이 상하이의 한 전당포 진열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중소사업자들도 주요고객이 되면서 돈을 빌리는 대가로 맡기는 '저당 물품'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왕푸밍(상하이 동팡전당포 사장) : "올해는 사무실과 빌라같은 개인재산뿐 아니라 차량이나 미술품까지 저당잡히고 있어요."
전당포의 대출금리는 월 3.2%,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7배 정도 높은 편인데도 고객들이 급증하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고객 역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르틴 마(전당포 중개업) : "많은 기업들이 현금 부족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하고 있어요. 고객이 느는만큼 위험도 높아졌어요."
고객은 늘어났지만 저당물 가치의 하락으로 전당포의 영업성적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나타난 경제생활의 새로운 한 단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경제위기로 은행의 대출문턱이 높기는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높은 이자를 내면서도 전당포를 찾는 중소기업이나 소상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무 불이행자 또한 늘어나면서 영업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급 예물 시계와 반지를 비롯한 귀중품들이 상하이의 한 전당포 진열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중소사업자들도 주요고객이 되면서 돈을 빌리는 대가로 맡기는 '저당 물품'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왕푸밍(상하이 동팡전당포 사장) : "올해는 사무실과 빌라같은 개인재산뿐 아니라 차량이나 미술품까지 저당잡히고 있어요."
전당포의 대출금리는 월 3.2%,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7배 정도 높은 편인데도 고객들이 급증하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고객 역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르틴 마(전당포 중개업) : "많은 기업들이 현금 부족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하고 있어요. 고객이 느는만큼 위험도 높아졌어요."
고객은 늘어났지만 저당물 가치의 하락으로 전당포의 영업성적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나타난 경제생활의 새로운 한 단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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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불황에 전당포 ‘성업 중’
-
- 입력 2009-02-23 07:21:44
![](/newsimage2/200902/20090223/1727176.jpg)
<앵커 멘트>
경제위기로 은행의 대출문턱이 높기는 중국도 마찬가지여서 높은 이자를 내면서도 전당포를 찾는 중소기업이나 소상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무 불이행자 또한 늘어나면서 영업상황이 좋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급 예물 시계와 반지를 비롯한 귀중품들이 상하이의 한 전당포 진열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중소사업자들도 주요고객이 되면서 돈을 빌리는 대가로 맡기는 '저당 물품' 역시 다양해졌습니다.
<인터뷰> 왕푸밍(상하이 동팡전당포 사장) : "올해는 사무실과 빌라같은 개인재산뿐 아니라 차량이나 미술품까지 저당잡히고 있어요."
전당포의 대출금리는 월 3.2%, 이자율이 시중은행보다 7배 정도 높은 편인데도 고객들이 급증하는 것은 금융위기 이후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고객 역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마르틴 마(전당포 중개업) : "많은 기업들이 현금 부족으로 상환능력이 감소하고 있어요. 고객이 느는만큼 위험도 높아졌어요."
고객은 늘어났지만 저당물 가치의 하락으로 전당포의 영업성적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나타난 경제생활의 새로운 한 단면입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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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기자 kang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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