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휴일 전국 화재 잇따라

입력 2009.03.01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오늘 유난히 화재가 많았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반 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75 살 김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거동이 불편한 김 할아버지가 숨지고 부인 70살 서 모 할머니가 다쳤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오늘 새벽 52 살 예 모 씨가 독서실 영업이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근의 경쟁 독서실에 불을 질러 1,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녹취> 예 모 씨 (방화 피의자) : "근처에요. (우리가)밀리니까요. 바로 옆에서,옆에서 (영업을) 하니까요"

새벽 3시 20분 쯤에는 대구시 달성군의 한 원사창고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불이나 창고와 실 등을 태워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낮 12시 반 쯤에는 전주시 서신동의 건축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기계류와 플라스틱 관 등을 태웠으며 인근 상가에도 옮겨 붙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숙 (화재 목격자) : "PVC라서 난리가 났어요, 막.우리 집 불난 줄 알고 봤더니 우리 집으로 붙어버린 거예요."

또 건조주의보 속에 대구 팔공산 자락 왕산에서 불이나 임야 1.3 ha가 불에 탄 것을 비롯해 경북 청송과 충남 논산 등 전국적으로 모두 10여 건의 산불이 나 임야 3 ha가 불에 타고 50대 부부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1절 휴일 전국 화재 잇따라
    • 입력 2009-03-01 21:09:14
    뉴스 9
<앵커 멘트> 전국이 건조한 가운데, 오늘 유난히 화재가 많았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8시 반 쯤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75 살 김 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거동이 불편한 김 할아버지가 숨지고 부인 70살 서 모 할머니가 다쳤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오늘 새벽 52 살 예 모 씨가 독서실 영업이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근의 경쟁 독서실에 불을 질러 1,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녹취> 예 모 씨 (방화 피의자) : "근처에요. (우리가)밀리니까요. 바로 옆에서,옆에서 (영업을) 하니까요" 새벽 3시 20분 쯤에는 대구시 달성군의 한 원사창고에서 누전으로 보이는 불이나 창고와 실 등을 태워 1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낮 12시 반 쯤에는 전주시 서신동의 건축자재 창고에서 불이 나 기계류와 플라스틱 관 등을 태웠으며 인근 상가에도 옮겨 붙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인터뷰> 정명숙 (화재 목격자) : "PVC라서 난리가 났어요, 막.우리 집 불난 줄 알고 봤더니 우리 집으로 붙어버린 거예요." 또 건조주의보 속에 대구 팔공산 자락 왕산에서 불이나 임야 1.3 ha가 불에 탄 것을 비롯해 경북 청송과 충남 논산 등 전국적으로 모두 10여 건의 산불이 나 임야 3 ha가 불에 타고 50대 부부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KBS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