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항공안전 ‘세계 최고’

입력 2009.03.01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평가하는 항공 안전도 종합평가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 비해 무려 50계단 이상 뛰어오른 성적입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델타, 델타 쓰리 도로를 경유해서 진입하세요."

평균 2,3분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

하지만 숙련된 관제사들은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습니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수십 미터에 불과해도 안전착륙이 가능합니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정밀착륙시스템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일삼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팀장) : "아시아에서는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조종사가 한치 앞이 안 보일지라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조종사 훈련도 기종별로 실시합니다.

이같은 노력과 투자로 전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안전도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이행률은 98.89%.

세계 최고였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지난 9년간 항공운항 무사고를 기록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인 ICAO는 올해 한국을 항공안전 세계 1위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천년 평가 결과와 비교하면 무려 쉰두 계단이나 올라갔습니다.

이 결과는 나라별 항공 노선 증편시 안전지표로 사용될 만큼 권위가 높습니다.

<녹취> 정일영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 "우리나라 항공사의 자유로운 국제선 취항과 노선확충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의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 항공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은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 항공안전 ‘세계 최고’
    • 입력 2009-03-01 21:14:07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평가하는 항공 안전도 종합평가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0년에 비해 무려 50계단 이상 뛰어오른 성적입니다. 박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델타, 델타 쓰리 도로를 경유해서 진입하세요." 평균 2,3분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인천공항. 하지만 숙련된 관제사들은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하지 않습니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수십 미터에 불과해도 안전착륙이 가능합니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정밀착륙시스템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일삼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팀장) : "아시아에서는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조종사가 한치 앞이 안 보일지라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안전을 높이기 위해 조종사 훈련도 기종별로 실시합니다. 이같은 노력과 투자로 전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한 항공안전도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이행률은 98.89%. 세계 최고였습니다. 또 우리나라는 지난 9년간 항공운항 무사고를 기록하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인 ICAO는 올해 한국을 항공안전 세계 1위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2천년 평가 결과와 비교하면 무려 쉰두 계단이나 올라갔습니다. 이 결과는 나라별 항공 노선 증편시 안전지표로 사용될 만큼 권위가 높습니다. <녹취> 정일영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 "우리나라 항공사의 자유로운 국제선 취항과 노선확충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된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ATW의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는 등, 국내 항공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은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