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 반발로 본회의 미뤄져

입력 2009.03.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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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쟁점법안 처리방식에 여-야가 합의했지만 각당 표정,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지도부 성토 등 반발이 거셉니다.
국회로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이 때문에 국회 본 회의가 영향을 받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당초 국회는 오늘 밤 8시반부터 본회의를 열고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이 합의안에 대해 내부 반발이 일면서 본회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안에 대한 토의를 벌이고 있으나 의원들의 반발이 많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당초 오늘 새벽에 의견 접근이 한때 이뤄졌던 의장 중재안을 원내대표단이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가 대화와 협의로 운용되는 국회를 만들기위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폭력이나 무력 충돌없는 평화적인 국회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결성하기로 한 여야 합의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여.야 합의는 재벌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며 끝까지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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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내부 반발로 본회의 미뤄져
    • 입력 2009-03-02 20:57:37
    뉴스 9
<앵커 멘트> 쟁점법안 처리방식에 여-야가 합의했지만 각당 표정,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지도부 성토 등 반발이 거셉니다. 국회로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석호 기자! 이 때문에 국회 본 회의가 영향을 받고 있다구요? <리포트> 네 당초 국회는 오늘 밤 8시반부터 본회의를 열고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먼저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등 야당이 합의안에 대해 내부 반발이 일면서 본회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안에 대한 토의를 벌이고 있으나 의원들의 반발이 많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문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당초 오늘 새벽에 의견 접근이 한때 이뤄졌던 의장 중재안을 원내대표단이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여야가 대화와 협의로 운용되는 국회를 만들기위해 대승적인 합의를 이뤘다며, 폭력이나 무력 충돌없는 평화적인 국회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긍정 평가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사회적 논의기구를 결성하기로 한 여야 합의를 비난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여.야 합의는 재벌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며 끝까지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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