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업계 판매 50% 감소…현대차 ‘선전’
입력 2009.03.04 (07:07)
수정 2009.03.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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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위기의 또다른 뇌관이죠.
미국 자동차 업계가 다시 한번 50% 판매 감소라는 충격적인 실적을 쏟아냈습니다.
막대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GM이 지난달 무려 53% 판매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한달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 고작 12만여대, 일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포드 역시 48.5%의 판매 급감으로, 34년만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부진에 GM과 포드는 다음 분기의 생산량을 각각 34%, 38%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칼 피터 로스터(GM유럽 회장) : "1930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여파가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고있습니다. 전체 업계가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39%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 역시 대부분 40% 가량 판매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대 자동차는 지난달 판매가 1.5% 감소에 그치고, 기아차는 오히려 0.4% 판매가 증가해 두달 연속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달 216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특히 대규모 할인 등 유례없는 판촉전을 벌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내 차량 판매가 920만대 수준에 그쳐 42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극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가 결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금융위기의 또다른 뇌관이죠.
미국 자동차 업계가 다시 한번 50% 판매 감소라는 충격적인 실적을 쏟아냈습니다.
막대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GM이 지난달 무려 53% 판매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한달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 고작 12만여대, 일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포드 역시 48.5%의 판매 급감으로, 34년만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부진에 GM과 포드는 다음 분기의 생산량을 각각 34%, 38%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칼 피터 로스터(GM유럽 회장) : "1930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여파가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고있습니다. 전체 업계가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39%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 역시 대부분 40% 가량 판매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대 자동차는 지난달 판매가 1.5% 감소에 그치고, 기아차는 오히려 0.4% 판매가 증가해 두달 연속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달 216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특히 대규모 할인 등 유례없는 판촉전을 벌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내 차량 판매가 920만대 수준에 그쳐 42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극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가 결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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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04 06:37:31
- 수정2009-03-04 07:11:19

<앵커 멘트>
금융위기의 또다른 뇌관이죠.
미국 자동차 업계가 다시 한번 50% 판매 감소라는 충격적인 실적을 쏟아냈습니다.
막대한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있습니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에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GM이 지난달 무려 53% 판매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한달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이 고작 12만여대, 일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포드 역시 48.5%의 판매 급감으로, 34년만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부진에 GM과 포드는 다음 분기의 생산량을 각각 34%, 38%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칼 피터 로스터(GM유럽 회장) : "1930년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여파가 특히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고있습니다. 전체 업계가 급격한 판매 감소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39%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 역시 대부분 40% 가량 판매가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대 자동차는 지난달 판매가 1.5% 감소에 그치고, 기아차는 오히려 0.4% 판매가 증가해 두달 연속 선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업체들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달 216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서 특히 대규모 할인 등 유례없는 판촉전을 벌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내 차량 판매가 920만대 수준에 그쳐 42년만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극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미국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빅3가 결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황으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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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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