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멱살잡는' 국회로 국민을 실망시켰던 국회 의원들... 폐회가 되자마자 언제 싸웠냐는 듯 여-야가 사이좋게 대거 외유길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도덕 불감증이라는 탄식도 나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본회의는 투표에 필요한 인원,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여러번 연기됐습니다.
불참한 의원이 많아서였습니다.
해외로 떠난 여야 의원도 확인된 사람만 7명입니다.
<녹취> 의원실 관계자 : "(LA가셨다는 것 같던데...) 거기 경유해서 가셨어요. (언제 출발하셨어요?) 어제 저녁에요."
대부분 미리 계획된 반드시 필요한 출장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000 의원실 직원 : "절대 놀러가는 것 아니에요. 그렇게 오해하시면 정말 곤란해요."
이번 달 해외로 떠나기로돼있는 의원들만 줄잡아 100명에 이릅니다.
농수산식품위는 일본, 지식경제위는 중동, 기획재정위는 중앙아시아 헌법연구모임은 유럽을 각각 방문할 계획입니다.
쟁점법안은 미뤄둔채 외유계획을 잡는 모습에 의원들 스스로도 한탄해하는 모습니다.
<녹취> 이회창(선진당 총재) : "해외출장이나 외유를 시기적으로 좀 조절하거나 어려울 때 자제해야 하지 않나..."
일각에서 3월국회설이 나왔지만 말뿐이었던 셈입니다.
게다가 검찰수사를 앞둔 의원들을 감싸기 위한 방탄국회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부담인데다 여.야간에 신뢰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3월 국회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게 중론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멱살잡는' 국회로 국민을 실망시켰던 국회 의원들... 폐회가 되자마자 언제 싸웠냐는 듯 여-야가 사이좋게 대거 외유길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도덕 불감증이라는 탄식도 나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본회의는 투표에 필요한 인원,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여러번 연기됐습니다.
불참한 의원이 많아서였습니다.
해외로 떠난 여야 의원도 확인된 사람만 7명입니다.
<녹취> 의원실 관계자 : "(LA가셨다는 것 같던데...) 거기 경유해서 가셨어요. (언제 출발하셨어요?) 어제 저녁에요."
대부분 미리 계획된 반드시 필요한 출장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000 의원실 직원 : "절대 놀러가는 것 아니에요. 그렇게 오해하시면 정말 곤란해요."
이번 달 해외로 떠나기로돼있는 의원들만 줄잡아 100명에 이릅니다.
농수산식품위는 일본, 지식경제위는 중동, 기획재정위는 중앙아시아 헌법연구모임은 유럽을 각각 방문할 계획입니다.
쟁점법안은 미뤄둔채 외유계획을 잡는 모습에 의원들 스스로도 한탄해하는 모습니다.
<녹취> 이회창(선진당 총재) : "해외출장이나 외유를 시기적으로 좀 조절하거나 어려울 때 자제해야 하지 않나..."
일각에서 3월국회설이 나왔지만 말뿐이었던 셈입니다.
게다가 검찰수사를 앞둔 의원들을 감싸기 위한 방탄국회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부담인데다 여.야간에 신뢰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3월 국회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게 중론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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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들 줄줄이 해외로…“자제해야”
-
- 입력 2009-03-04 20:56:16
<앵커 멘트>
'멱살잡는' 국회로 국민을 실망시켰던 국회 의원들... 폐회가 되자마자 언제 싸웠냐는 듯 여-야가 사이좋게 대거 외유길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도덕 불감증이라는 탄식도 나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본회의는 투표에 필요한 인원,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여러번 연기됐습니다.
불참한 의원이 많아서였습니다.
해외로 떠난 여야 의원도 확인된 사람만 7명입니다.
<녹취> 의원실 관계자 : "(LA가셨다는 것 같던데...) 거기 경유해서 가셨어요. (언제 출발하셨어요?) 어제 저녁에요."
대부분 미리 계획된 반드시 필요한 출장이라고 주장합니다.
<녹취> 000 의원실 직원 : "절대 놀러가는 것 아니에요. 그렇게 오해하시면 정말 곤란해요."
이번 달 해외로 떠나기로돼있는 의원들만 줄잡아 100명에 이릅니다.
농수산식품위는 일본, 지식경제위는 중동, 기획재정위는 중앙아시아 헌법연구모임은 유럽을 각각 방문할 계획입니다.
쟁점법안은 미뤄둔채 외유계획을 잡는 모습에 의원들 스스로도 한탄해하는 모습니다.
<녹취> 이회창(선진당 총재) : "해외출장이나 외유를 시기적으로 좀 조절하거나 어려울 때 자제해야 하지 않나..."
일각에서 3월국회설이 나왔지만 말뿐이었던 셈입니다.
게다가 검찰수사를 앞둔 의원들을 감싸기 위한 방탄국회 아니냐는 비난여론이 부담인데다 여.야간에 신뢰회복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3월 국회는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게 중론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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