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유소 옆 카센터서 화재

입력 2009.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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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삼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유소가 바로 옆에 있어 자칫 대형사고가 날뻔한 긴박한 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불길이 이글거리고 차량이 불에 폭발하지 않을까 황급히 차를 빼냅니다.

울산 삼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인터뷰> 조용상(목격자) : "연기가 올라오고 난 뒤에 나중에 불이 뒤에 사이에서 막 나오더라고..."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520제곱미터가 완전히 불에 타 2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붙어 있어 불이 번졌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건물이 스티로폼으로 채워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이 번질 위험은 더 컸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처럼 한 번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패널을 모두 뜯어냈습니다.

<인터뷰> 류성기(팀장/울산 남부소방서 대응팀) : "건물 구조가 샌드위치 패널이라서 열에 약하고 쉽게 연소 확대되기 때문에 불길이 크게 번졌고."

소방당국은 전기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출근길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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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주유소 옆 카센터서 화재
    • 입력 2009-03-04 21:23:57
    뉴스 9
<앵커 멘트> 울산 삼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유소가 바로 옆에 있어 자칫 대형사고가 날뻔한 긴박한 순간이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커먼 연기가 솟아올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불길이 이글거리고 차량이 불에 폭발하지 않을까 황급히 차를 빼냅니다. 울산 삼산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7시 50분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길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인터뷰> 조용상(목격자) : "연기가 올라오고 난 뒤에 나중에 불이 뒤에 사이에서 막 나오더라고..."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520제곱미터가 완전히 불에 타 2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현장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붙어 있어 불이 번졌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건물이 스티로폼으로 채워진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져 불이 번질 위험은 더 컸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일어난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처럼 한 번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패널을 모두 뜯어냈습니다. <인터뷰> 류성기(팀장/울산 남부소방서 대응팀) : "건물 구조가 샌드위치 패널이라서 열에 약하고 쉽게 연소 확대되기 때문에 불길이 크게 번졌고." 소방당국은 전기 시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로 출근길 주변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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