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출항 앞두고 실전 훈련

입력 2009.03.0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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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 사상 처음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해적을 소탕할 청해 부대가 실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출현하자, 우리 해군의 4천 5백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즉각 대잠헬기가 이륙하고, 특공대원들이 고속단정에 몸을 싣습니다.

위협 사격에도 괴선박이 움직임을 멈추지 않자 고속단정이 추격에 나섭니다.

결국 괴선박은 헬기와 고속단정에 포위된 채 저항을 포기합니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해적들로부터 한국 선박들의 보호를 맡을 청해부대의 공개훈련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대위/청해부대 공보참모) :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가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완벽히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1년에 우리 선박만 4백여 척이 통과하는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장병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홍정근(일병) : "청해부대의 일원으로서 해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오겠습니다. 부모님 건강하십시오. 필승!"

김희용 이번 훈련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청해부대는 다음달 중순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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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해부대, 출항 앞두고 실전 훈련
    • 입력 2009-03-04 21:35:38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해군 사상 처음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해적을 소탕할 청해 부대가 실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적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이 출현하자, 우리 해군의 4천 5백톤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즉각 대잠헬기가 이륙하고, 특공대원들이 고속단정에 몸을 싣습니다. 위협 사격에도 괴선박이 움직임을 멈추지 않자 고속단정이 추격에 나섭니다. 결국 괴선박은 헬기와 고속단정에 포위된 채 저항을 포기합니다. 소말리아 해역에 파병돼 해적들로부터 한국 선박들의 보호를 맡을 청해부대의 공개훈련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용수(대위/청해부대 공보참모) : "이번 훈련은 청해부대가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완벽히 대비하기 위해 실시했습니다." 1년에 우리 선박만 4백여 척이 통과하는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장병들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홍정근(일병) : "청해부대의 일원으로서 해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오겠습니다. 부모님 건강하십시오. 필승!" 김희용 이번 훈련으로 최종 점검을 마친 청해부대는 다음달 중순부터 소말리아 해역에서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갑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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