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내일 폐기됩니다.
남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인데 정확히 바다에 추락할 확률은 80% 정도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반에서 4시 사이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15년의 수명을 마감합니다.
현재 지상 220km 높이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미르호는 지난 1월 발사된 화물선 프로그래서와 결합되어 있는데 로켓분사 방향은 미르호의 앞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미르호를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은 프로그래서의 로켓을 작동시켜 지구 공전 속도를 줄임으로써 원심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원심력이 약화된 미르호는 지구 인력에 의해서 떨어지는데 낙하 경로는 수단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평양, 그리고 사모아를 거쳐 남태평양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현재 무게 137톤의 미르호는 대기권으로 진입하면 대부분이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고 20톤 정도만이 1500여 개의 파편으로 분리돼 폭 200km, 길이 6000km의 바다 위에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파편은 소형자동차 크기나 되고 계획대로 정확히 바다에 떨어질 확률은 80%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러시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금 2억달러의 보험까지 가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남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인데 정확히 바다에 추락할 확률은 80% 정도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반에서 4시 사이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15년의 수명을 마감합니다.
현재 지상 220km 높이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미르호는 지난 1월 발사된 화물선 프로그래서와 결합되어 있는데 로켓분사 방향은 미르호의 앞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미르호를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은 프로그래서의 로켓을 작동시켜 지구 공전 속도를 줄임으로써 원심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원심력이 약화된 미르호는 지구 인력에 의해서 떨어지는데 낙하 경로는 수단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평양, 그리고 사모아를 거쳐 남태평양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현재 무게 137톤의 미르호는 대기권으로 진입하면 대부분이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고 20톤 정도만이 1500여 개의 파편으로 분리돼 폭 200km, 길이 6000km의 바다 위에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파편은 소형자동차 크기나 되고 계획대로 정확히 바다에 떨어질 확률은 80%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러시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금 2억달러의 보험까지 가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 내일 추락
-
- 입력 2001-03-22 06:00:00
⊙앵커: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내일 폐기됩니다.
남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인데 정확히 바다에 추락할 확률은 80% 정도라고 합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시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후 3시 반에서 4시 사이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호가 15년의 수명을 마감합니다.
현재 지상 220km 높이에서 지구를 돌고 있는 미르호는 지난 1월 발사된 화물선 프로그래서와 결합되어 있는데 로켓분사 방향은 미르호의 앞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미르호를 지구로 떨어뜨리는 방법은 프로그래서의 로켓을 작동시켜 지구 공전 속도를 줄임으로써 원심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원심력이 약화된 미르호는 지구 인력에 의해서 떨어지는데 낙하 경로는 수단과 이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평양, 그리고 사모아를 거쳐 남태평양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현재 무게 137톤의 미르호는 대기권으로 진입하면 대부분이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고 20톤 정도만이 1500여 개의 파편으로 분리돼 폭 200km, 길이 6000km의 바다 위에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파편은 소형자동차 크기나 되고 계획대로 정확히 바다에 떨어질 확률은 80%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러시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보상금 2억달러의 보험까지 가입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뉴스 김시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