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추경 30조 이상”…야 “사과 먼저해야”
입력 2009.03.09 (07:14)
수정 2009.03.09 (07: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다음달 임시 국회에서 논의될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여야가 벌써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주먹구구식 토목공사 추경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전례없는 경제위기를 감안하면 추가경정예산은 최대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추경예산의 효과만 확실하다면 규모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한 효과가 있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등 추경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 돈으로 취약계층에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편성된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앞서 경기 예측실패와 날치기 통과에 대해 한나라당은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수십조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여당이 대규모 추경을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박병석(민주당 정책위의장) : "먼저 한나라당이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먼저 밝혀야"
자유선진당도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추경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경 편성에 대한 정치권의 극명한 입장차로 인해 4월 임시국회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다음달 임시 국회에서 논의될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여야가 벌써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주먹구구식 토목공사 추경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전례없는 경제위기를 감안하면 추가경정예산은 최대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추경예산의 효과만 확실하다면 규모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한 효과가 있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등 추경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 돈으로 취약계층에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편성된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앞서 경기 예측실패와 날치기 통과에 대해 한나라당은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수십조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여당이 대규모 추경을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박병석(민주당 정책위의장) : "먼저 한나라당이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먼저 밝혀야"
자유선진당도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추경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경 편성에 대한 정치권의 극명한 입장차로 인해 4월 임시국회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추경 30조 이상”…야 “사과 먼저해야”
-
- 입력 2009-03-09 06:33:13
- 수정2009-03-09 07:28:31
![](/newsimage2/200903/20090309/1735767.jpg)
<앵커 멘트>
다음달 임시 국회에서 논의될 추가경정예산을 놓고 여야가 벌써부터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주먹구구식 토목공사 추경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전례없는 경제위기를 감안하면 추가경정예산은 최대 30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임태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추경예산의 효과만 확실하다면 규모에는 얽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서 명확한 효과가 있는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확대, 구조조정 지원 등 추경 3대 원칙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 돈으로 취약계층에 현금이나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편성된 예산이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추경 편성에 앞서 경기 예측실패와 날치기 통과에 대해 한나라당은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수십조 원의 재정적자가 예상되는데도 여당이 대규모 추경을 너무 쉽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박병석(민주당 정책위의장) : "먼저 한나라당이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를 먼저 밝혀야"
자유선진당도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추경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경 편성에 대한 정치권의 극명한 입장차로 인해 4월 임시국회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
김덕원 기자 kim0526@kbs.co.kr
김덕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