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최욱철 형사 처벌 임박

입력 2009.03.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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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이강철 前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형사처벌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과 무소속 최욱철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를 전후해 나란히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해 검찰의 공기업 수사 과정에 금품수수 단서가 포착된 지 반년 만입니다.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당시 선거 참모를 통해 건설업자 조모 씨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2005년 정대근 전 농협 회장과 모 대기업 임원에게 각각 천만 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수 천만 원을 받아 쓴 혐의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혐의의 공소 시효가 다음달 끝나, 검찰은 오늘 일단 돌려보낸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회기를 이유로 소환통보 넉달 만에 출석한 최욱철 의원.

강원랜드 상임 감사로 있으면서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 수수혐의로 지난 6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김재윤 민주당 의원을 어제 재소환해 조사했으며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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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철-최욱철 형사 처벌 임박
    • 입력 2009-03-09 21: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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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이강철 前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형사처벌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과 무소속 최욱철 의원은 오늘 오전 10시를 전후해 나란히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해 검찰의 공기업 수사 과정에 금품수수 단서가 포착된 지 반년 만입니다.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당시 선거 참모를 통해 건설업자 조모 씨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2005년 정대근 전 농협 회장과 모 대기업 임원에게 각각 천만 원대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수 천만 원을 받아 쓴 혐의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혐의의 공소 시효가 다음달 끝나, 검찰은 오늘 일단 돌려보낸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회기를 이유로 소환통보 넉달 만에 출석한 최욱철 의원. 강원랜드 상임 감사로 있으면서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 수수혐의로 지난 6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김재윤 민주당 의원을 어제 재소환해 조사했으며 영장 재청구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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