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최욱철 검찰 소환…처벌 임박

입력 2009.03.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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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형사처벌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과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나란히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해 검찰의 공기업 수사 과정에 금품수수 단서가 포착된 지 반년 만입니다.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당시 선거 참모를 통해 건설업자 조모 씨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2005년 정대근 전 농협 회장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수 천만 원을 받아 쓴 혐의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수석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회기를 이유로 소환통보 넉달 만에 출석한 최욱철 의원.

강원랜드 상임 감사로 있으면서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 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김재윤 민주당 의원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할 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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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철·최욱철 검찰 소환…처벌 임박
    • 입력 2009-03-10 06: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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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건설업체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형사처벌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강철 전 청와대 수석과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나란히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해 검찰의 공기업 수사 과정에 금품수수 단서가 포착된 지 반년 만입니다. 이 전 수석은 2004년 총선과 2005년 보궐선거 당시 선거 참모를 통해 건설업자 조모 씨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 2005년 정대근 전 농협 회장 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주변 지인들로부터 수 천만 원을 받아 쓴 혐의도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이 전 수석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회기를 이유로 소환통보 넉달 만에 출석한 최욱철 의원. 강원랜드 상임 감사로 있으면서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금품 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김재윤 민주당 의원에 대해 영장을 재청구할 지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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