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한류 대표 음식으로 키운다
입력 2009.03.11 (20:49)
수정 2009.03.12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출출할 때, 혹은 매운 게 먹고 싶을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떡볶이죠.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먹고 간다는 떡볶이, 이제 한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꿀 떡볶이, 크림 떡볶이, 피자 떡볶이.
각양각색 종류도 많지만 역시 길거리표 빨간 떡볶이가 단연 인기입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맛에 이끌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지도를 손에 들고 물어 물어 찾아옵니다.
<녹취> 카미야마(일본 관광객): "한국하면 떡볶이가 유명하잖아요."
<녹취> "맛있다... 매워..."
<녹취> 키쿠치(일본 관광객): "어제도 떡볶이, 오늘도 떡볶이 먹어요."
남대문 시장에도 떡볶이를 찾아 나선 일본인들이 줄을 섭니다.
<인터뷰> 토리모토(일본 관광객): "일본 전골 요리에도 떡볶이를 넣어 먹을 정도예요."
<녹취> "떡볶이 맛있어요~"
이 가게 떡볶이 손님의 3분의 1은 외국인, 외국인 손님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볶이 먹는다는 게 코스처럼 돼 있어서 가이드들도 많이 사 주고, 관광객 본인들도 직접 와서 먹고 가요."
대표적인 떡볶이 골목 신당동도 한류 타운으로 변신 중입니다.
기존 가게 30여 곳이 기업형으로 뭉쳐 외국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두규 (허리케인 박/상우회장): "식당들이 M&A 합병으로 합쳐졌잖아요, 그 맛이 더해져서 모두 다 A플러스 수준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김치, 비빔밥에 이어 또 한번 세계인을 매혹시키고 있는 떡볶이.
이런 떡볶이를 한국 대표 음식으로 키우기 위한 연구소까지 탄생했습니다.
상품화에 필수적인 표준 요리법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떡과 양념을 연구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상효(떡볶이 연구소장): "외국에 프랜차이즈를 확대시키는 것, 저희들의 목표는 2013년까지 5만 개 정도를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간식 떡볶이, 매콤달콤 쫄깃한 맛을 세계 만방에 알릴 야심찬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출출할 때, 혹은 매운 게 먹고 싶을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떡볶이죠.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먹고 간다는 떡볶이, 이제 한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꿀 떡볶이, 크림 떡볶이, 피자 떡볶이.
각양각색 종류도 많지만 역시 길거리표 빨간 떡볶이가 단연 인기입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맛에 이끌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지도를 손에 들고 물어 물어 찾아옵니다.
<녹취> 카미야마(일본 관광객): "한국하면 떡볶이가 유명하잖아요."
<녹취> "맛있다... 매워..."
<녹취> 키쿠치(일본 관광객): "어제도 떡볶이, 오늘도 떡볶이 먹어요."
남대문 시장에도 떡볶이를 찾아 나선 일본인들이 줄을 섭니다.
<인터뷰> 토리모토(일본 관광객): "일본 전골 요리에도 떡볶이를 넣어 먹을 정도예요."
<녹취> "떡볶이 맛있어요~"
이 가게 떡볶이 손님의 3분의 1은 외국인, 외국인 손님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볶이 먹는다는 게 코스처럼 돼 있어서 가이드들도 많이 사 주고, 관광객 본인들도 직접 와서 먹고 가요."
대표적인 떡볶이 골목 신당동도 한류 타운으로 변신 중입니다.
기존 가게 30여 곳이 기업형으로 뭉쳐 외국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두규 (허리케인 박/상우회장): "식당들이 M&A 합병으로 합쳐졌잖아요, 그 맛이 더해져서 모두 다 A플러스 수준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김치, 비빔밥에 이어 또 한번 세계인을 매혹시키고 있는 떡볶이.
이런 떡볶이를 한국 대표 음식으로 키우기 위한 연구소까지 탄생했습니다.
상품화에 필수적인 표준 요리법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떡과 양념을 연구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상효(떡볶이 연구소장): "외국에 프랜차이즈를 확대시키는 것, 저희들의 목표는 2013년까지 5만 개 정도를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간식 떡볶이, 매콤달콤 쫄깃한 맛을 세계 만방에 알릴 야심찬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떡볶이, 한류 대표 음식으로 키운다
-
- 입력 2009-03-11 20:20:31
- 수정2009-03-12 07:12:29
<앵커 멘트>
출출할 때, 혹은 매운 게 먹고 싶을 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떡볶이죠.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먹고 간다는 떡볶이, 이제 한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꿀 떡볶이, 크림 떡볶이, 피자 떡볶이.
각양각색 종류도 많지만 역시 길거리표 빨간 떡볶이가 단연 인기입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맛에 이끌려 외국인 관광객들도 지도를 손에 들고 물어 물어 찾아옵니다.
<녹취> 카미야마(일본 관광객): "한국하면 떡볶이가 유명하잖아요."
<녹취> "맛있다... 매워..."
<녹취> 키쿠치(일본 관광객): "어제도 떡볶이, 오늘도 떡볶이 먹어요."
남대문 시장에도 떡볶이를 찾아 나선 일본인들이 줄을 섭니다.
<인터뷰> 토리모토(일본 관광객): "일본 전골 요리에도 떡볶이를 넣어 먹을 정도예요."
<녹취> "떡볶이 맛있어요~"
이 가게 떡볶이 손님의 3분의 1은 외국인, 외국인 손님은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순(남대문 시장 상인): "떡볶이 먹는다는 게 코스처럼 돼 있어서 가이드들도 많이 사 주고, 관광객 본인들도 직접 와서 먹고 가요."
대표적인 떡볶이 골목 신당동도 한류 타운으로 변신 중입니다.
기존 가게 30여 곳이 기업형으로 뭉쳐 외국 관광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박두규 (허리케인 박/상우회장): "식당들이 M&A 합병으로 합쳐졌잖아요, 그 맛이 더해져서 모두 다 A플러스 수준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김치, 비빔밥에 이어 또 한번 세계인을 매혹시키고 있는 떡볶이.
이런 떡볶이를 한국 대표 음식으로 키우기 위한 연구소까지 탄생했습니다.
상품화에 필수적인 표준 요리법을 개발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떡과 양념을 연구하게 됩니다.
<인터뷰> 이상효(떡볶이 연구소장): "외국에 프랜차이즈를 확대시키는 것, 저희들의 목표는 2013년까지 5만 개 정도를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 간식 떡볶이, 매콤달콤 쫄깃한 맛을 세계 만방에 알릴 야심찬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모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