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로운 대입 전형제도로 주목받고있는 '입학사정관제'가 일선 학교에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최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학생은 올해 입학사정관제의 일종인 자기추천 전형을 통해 '문화정보학부'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방송에 참여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엽효선(건국대 1학년): "저는 공부 뿐만 아니라 좋아하고 소질있고 잘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요."
이런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한 대학은 지난해 16곳이었지만 올해는 최소 49곳으로 늘고 정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하지만 여섯달 뒤 바로 올해 수시부터 적용돼 당장 진학 지도에 나서야 하는 일선 고교 교사들을 당황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한 진학지도 설명회에는 고교 교사 천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전경열(상일여자고등학교 교감):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대해서 선생님들이 실제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준비가 많지 않아요."
입학사정관의 평가가 공정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석(송곡고등학교 교사):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객관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취지는 좋지만 준비도 안된 채 성급히 진행된다면 자칫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새로운 대입 전형제도로 주목받고있는 '입학사정관제'가 일선 학교에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최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학생은 올해 입학사정관제의 일종인 자기추천 전형을 통해 '문화정보학부'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방송에 참여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엽효선(건국대 1학년): "저는 공부 뿐만 아니라 좋아하고 소질있고 잘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요."
이런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한 대학은 지난해 16곳이었지만 올해는 최소 49곳으로 늘고 정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하지만 여섯달 뒤 바로 올해 수시부터 적용돼 당장 진학 지도에 나서야 하는 일선 고교 교사들을 당황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한 진학지도 설명회에는 고교 교사 천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전경열(상일여자고등학교 교감):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대해서 선생님들이 실제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준비가 많지 않아요."
입학사정관의 평가가 공정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석(송곡고등학교 교사):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객관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취지는 좋지만 준비도 안된 채 성급히 진행된다면 자칫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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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혼란
-
- 입력 2009-03-12 21:38:30
![](/newsimage2/200903/20090312/1738655.jpg)
<앵커 멘트>
새로운 대입 전형제도로 주목받고있는 '입학사정관제'가 일선 학교에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최영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학생은 올해 입학사정관제의 일종인 자기추천 전형을 통해 '문화정보학부'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각종 방송에 참여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던 경험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인터뷰> 엽효선(건국대 1학년): "저는 공부 뿐만 아니라 좋아하고 소질있고 잘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요."
이런 입학사정관 제도를 도입한 대학은 지난해 16곳이었지만 올해는 최소 49곳으로 늘고 정원도 대폭 확대됩니다.
하지만 여섯달 뒤 바로 올해 수시부터 적용돼 당장 진학 지도에 나서야 하는 일선 고교 교사들을 당황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 교육청이 주최한 진학지도 설명회에는 고교 교사 천여명이 몰리는 진풍경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전경열(상일여자고등학교 교감):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사정관제 대해서 선생님들이 실제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아이들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준비가 많지 않아요."
입학사정관의 평가가 공정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인터뷰> 김영석(송곡고등학교 교사):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객관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가 취지는 좋지만 준비도 안된 채 성급히 진행된다면 자칫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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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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