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발사 저지 외교 총력”

입력 2009.03.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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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통보에 대해, 미국은 도발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일단 발사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발사가 이뤄질 경우 안보리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통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도발적 행동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발사에 대비한 여러 가지 옵션을 분명히 갖고 있다면서도, 우선 발사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일단 관련국들과 협력해 발사를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보스워스 특사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선,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발사 움직임에 우려한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합의를 완전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총장은 특히 사태가 발생하면 안보리 회원국들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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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北 발사 저지 외교 총력”
    • 입력 2009-03-13 06:05: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통보에 대해, 미국은 도발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일단 발사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발사가 이뤄질 경우 안보리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 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통보에 대해 미 국무부는 도발적 행동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행) 국무부는 이어 북한의 발사에 대비한 여러 가지 옵션을 분명히 갖고 있다면서도, 우선 발사를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미사일이든 위성이든, 일단 관련국들과 협력해 발사를 막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보스워스 특사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선, 바뀔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발사 움직임에 우려한다며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고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해 합의를 완전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총장은 특히 사태가 발생하면 안보리 회원국들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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