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현장에 대사 파견…사건 경위 파악

입력 2009.03.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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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예멘 현지 사고 현장을 대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원종진 기자!

원인이 규명되고 있나요?

<리포트>

아직까지 테러다, 또는 단순 사고다 이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테러의 경우에는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는 단체가 있기 마련인데 이번 사건이 그러지 않다는 점에서 테러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외교부는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선 폭발사건 현장에 예멘 주재 대사와 영사를 급파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를 당한 관광단이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가이드가 2명이고, 나머지 관광객 16명은 모두 한국사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사건이 일어난 예멘 세이윤 병원에 후송됐으며 생존자 10명은 호텔로 이동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오늘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들과 관광객 일행은 현지에서 날이 밝는대로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비행기 편을 통해 예멘 수도 사나로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전 7시부터 신각수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청와대와 국정원, 경찰청 등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가장 이른 비행기편으로 신속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예멘은 현재 외교부에 의해 여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법적으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여행금지 구역의 바로 한 단계 아래에 해당합니다 .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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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현장에 대사 파견…사건 경위 파악
    • 입력 2009-03-16 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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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예멘 현지 사고 현장을 대사를 파견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원종진 기자! 원인이 규명되고 있나요? <리포트> 아직까지 테러다, 또는 단순 사고다 이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통상적으로 테러의 경우에는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는 단체가 있기 마련인데 이번 사건이 그러지 않다는 점에서 테러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외교부는 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선 폭발사건 현장에 예멘 주재 대사와 영사를 급파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고를 당한 관광단이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가이드가 2명이고, 나머지 관광객 16명은 모두 한국사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현재 사건이 일어난 예멘 세이윤 병원에 후송됐으며 생존자 10명은 호텔로 이동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오늘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희생자들과 관광객 일행은 현지에서 날이 밝는대로 예멘 정부에서 제공한 비행기 편을 통해 예멘 수도 사나로 이동시킬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전 7시부터 신각수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청와대와 국정원, 경찰청 등 관계부처 회의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가장 이른 비행기편으로 신속 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예멘은 현재 외교부에 의해 여행 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법적으로 여행을 전면 금지하는 여행금지 구역의 바로 한 단계 아래에 해당합니다 .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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