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사태 파악 분주…유족 ‘망연자실’

입력 2009.03.16 (09: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여행사는 사망한 관광객 가족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긴급 대책을 세우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갑작스런 비보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네!)

<리포트>

어젯밤 자정쯤 사고 소식을 접한 여행사는 사고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64살 김인혜씨 가족들은 조금 전 여행사로 나와 가족의 사망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행사측은 다친 4명은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별다른 치료 없이 나머지 일행들과 귀국 일정을 밟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여행팀은 인솔자를 포함해 18명으로 지난 9일 두바이를 거쳐 예맨으로 이슬람 문화답사를 떠났습니다.

여행객은 대부분 50~60대 부부들이라고 여행사측은 밝혔습니다.

예맨은 현재 여행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 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상품을 판매한 데 대해 여행사측은, 사전에 관광객에게 충분한 위험을 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말입니다.

<인터뷰> 여행사 관계자 : "여행객들에게 충분히 위험을 고지했고, 여행객들이 간다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현재 사망자를 제외한 한국인 관광객 14명은 사고현장에서 한시간반 거리에 있는 도시 세이윤에 도착해, 조금전 수도인 사나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사고가 여행 막바지에 난 만큼 이들은 예정됐던 항공편으로 모레인 수요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행사, 사태 파악 분주…유족 ‘망연자실’
    • 입력 2009-03-16 08:05:19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여행사는 사망한 관광객 가족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긴급 대책을 세우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유가족들은 갑작스런 비보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한울 기자! (네!) <리포트> 어젯밤 자정쯤 사고 소식을 접한 여행사는 사고 수습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사고로 숨진 64살 김인혜씨 가족들은 조금 전 여행사로 나와 가족의 사망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행사측은 다친 4명은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별다른 치료 없이 나머지 일행들과 귀국 일정을 밟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한 여행팀은 인솔자를 포함해 18명으로 지난 9일 두바이를 거쳐 예맨으로 이슬람 문화답사를 떠났습니다. 여행객은 대부분 50~60대 부부들이라고 여행사측은 밝혔습니다. 예맨은 현재 여행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 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상품을 판매한 데 대해 여행사측은, 사전에 관광객에게 충분한 위험을 고지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말입니다. <인터뷰> 여행사 관계자 : "여행객들에게 충분히 위험을 고지했고, 여행객들이 간다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현재 사망자를 제외한 한국인 관광객 14명은 사고현장에서 한시간반 거리에 있는 도시 세이윤에 도착해, 조금전 수도인 사나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사고가 여행 막바지에 난 만큼 이들은 예정됐던 항공편으로 모레인 수요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