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시작된 황사, 전국으로 확산

입력 2009.03.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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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가 중부지방을 거쳐 남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황사의 농도가 더 짙어져 황사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뿌연 안개처럼 황사가 서울 도심을 휘감고 있습니다.

멀리 있는 건물들은 윤곽만 희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계속 날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는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영남 일부 지역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에서 300마이크로그램 정도로 평소보다 최고 6배 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또 대구와 울산 등 영남지방도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호남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황사의 농도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후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오후 늦게쯤엔 남부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밤에도 계속되겠고, 내일 오전에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나타나는 동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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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령도서 시작된 황사, 전국으로 확산
    • 입력 2009-03-16 12:13:45
    뉴스 12
<앵커 멘트>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가 중부지방을 거쳐 남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황사의 농도가 더 짙어져 황사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뿌연 안개처럼 황사가 서울 도심을 휘감고 있습니다. 멀리 있는 건물들은 윤곽만 희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계속 날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새벽 백령도부터 시작된 황사는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영남 일부 지역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150에서 300마이크로그램 정도로 평소보다 최고 6배 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또 대구와 울산 등 영남지방도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호남지방에도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황사의 농도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후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오후 늦게쯤엔 남부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황사는 오늘 밤에도 계속되겠고, 내일 오전에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나타나는 동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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