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참사’ 알카에다의 자폭 테러”

입력 2009.03.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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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참사, 계획적인 자살폭탄 테러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테러범이 18살의 알 카에다 조직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AP 등 외신들은 예멘 내무부를 인용해 이번 사건은 '알-카에다가 저지른 자살 폭탄 테러'라고 보도했습니다.

알-카에다 조직원이 우리 관광객들 사이로 들어가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린 전형적인 자살 폭탄 테러라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예멘 정부의 1차 조사결과 계획적인 자살폭탄테러 행위로 밝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예멘 정부가 알 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속속 나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볼 때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테러범의 신분증을 보면 범인은 '알리 모센 알-아마드'라는 18살의 청년으로 알 카에다 예멘 지부 조직원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테러범은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우리 관광객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범의 비디오 메시지도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기철(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장)

예멘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지하드 요원 1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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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멘 참사’ 알카에다의 자폭 테러”
    • 입력 2009-03-17 20:44:24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인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참사, 계획적인 자살폭탄 테러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언론은 테러범이 18살의 알 카에다 조직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AP 등 외신들은 예멘 내무부를 인용해 이번 사건은 '알-카에다가 저지른 자살 폭탄 테러'라고 보도했습니다. 알-카에다 조직원이 우리 관광객들 사이로 들어가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린 전형적인 자살 폭탄 테러라는 것입니다. 우리 정부도 예멘 정부의 1차 조사결과 계획적인 자살폭탄테러 행위로 밝혀졌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예멘 정부가 알 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속속 나오는 현지 언론의 보도로 볼 때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테러범의 신분증을 보면 범인은 '알리 모센 알-아마드'라는 18살의 청년으로 알 카에다 예멘 지부 조직원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테러범은 폭탄을 터뜨리기 전에 우리 관광객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범의 비디오 메시지도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이기철(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장) 예멘 경찰은 이번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지하드 요원 1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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