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예멘에서 벌어진 첫 동양인 테러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테러 표적이 한국인으로 까지 확대된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멘에 살고 있는 180여 명의 우리 교민들은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지교민 : "(한국에)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알고 그렇게 믿고 지내왔는데 갑자기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충격적입니다)"
현지인과 30분간 대화를 나눠 한국인임을 충분히 인지한 뒤 폭탄이 터졌다는 점.
또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가 아프간 파병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해왔던 점 등이 한국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불특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예멘 당국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여 대원들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외국인에게 무차별 테러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 18명의 동양인 단체 여행객이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눈에 띄어 우발적인 테러대상에 노출됐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마경찬(여행사대표) : "갑자기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서 계획적인 범행은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인을 겨냥했는지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서방국가로 한정됐던 공격 대상이 동양의 친 서방국가까지 확대된다는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예멘에서 벌어진 첫 동양인 테러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테러 표적이 한국인으로 까지 확대된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멘에 살고 있는 180여 명의 우리 교민들은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지교민 : "(한국에)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알고 그렇게 믿고 지내왔는데 갑자기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충격적입니다)"
현지인과 30분간 대화를 나눠 한국인임을 충분히 인지한 뒤 폭탄이 터졌다는 점.
또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가 아프간 파병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해왔던 점 등이 한국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불특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예멘 당국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여 대원들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외국인에게 무차별 테러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 18명의 동양인 단체 여행객이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눈에 띄어 우발적인 테러대상에 노출됐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마경찬(여행사대표) : "갑자기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서 계획적인 범행은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인을 겨냥했는지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서방국가로 한정됐던 공격 대상이 동양의 친 서방국가까지 확대된다는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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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한국인을 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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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7 20:45:46

<앵커 멘트>
예멘에서 벌어진 첫 동양인 테러사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테러 표적이 한국인으로 까지 확대된 건 아닌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멘에 살고 있는 180여 명의 우리 교민들은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녹취> 현지교민 : "(한국에)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로 알고 그렇게 믿고 지내왔는데 갑자기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충격적입니다)"
현지인과 30분간 대화를 나눠 한국인임을 충분히 인지한 뒤 폭탄이 터졌다는 점.
또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알 카에다가 아프간 파병국가를 상대로 테러를 해왔던 점 등이 한국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습니다.
예멘 당국은 일단 불특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더 두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예멘 당국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대한 소탕작전을 벌여 대원들을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외국인에게 무차별 테러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 18명의 동양인 단체 여행객이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눈에 띄어 우발적인 테러대상에 노출됐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마경찬(여행사대표) : "갑자기 일정이 갑자기 바뀌어서 계획적인 범행은 어려웠을 것이다."
한국인을 겨냥했는지 여부가 아직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서방국가로 한정됐던 공격 대상이 동양의 친 서방국가까지 확대된다는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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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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