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지도, 갈수록 정교

<앵커 멘트>
인터넷 지도가 하루가 다르게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이사갈 집을 구할 때 직접 가보지 않아도 마치 눈앞에 보듯 살펴보며 고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로 이사갈 아파트의 정원은 어떤지 놀이터는 또 어떻게 꾸며져 있는지 백화점과 학교는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인터넷 지도프로그램을 이용하면 3차원 입체 사진으로 부동산의 생생한 주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오(다음 지도서비스팀장) : "편안하게 안방에서 사무실 안에서 컴퓨터를 통해 실제의 지리정보와 위치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요긴한 주변지역 정보도 한눈에 보여줍니다.

현재 위치에서, 가 볼만한 식당이 어디인지 그리고 몇 번 버스가 다니는지도 훤히 알 수 있습니다.


한식 목록을 누르자 근처 한식당 이름과 위치가 쏟아집니다.

이밖에도 원하는 해외 여행지를 선택하면 이 시간 현재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자동 검색되고, 지도 위의 궁궐을 클릭하면 궁궐 역사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바로 떠오릅니다.

<인터뷰> 김병석(야후 홍보팀장) : "더 이상 해상도 경쟁은 무의미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포털들이 각 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어떤 식으로 지도에 접목시켜서 이용자에게 제공하느냐 주안점을 둬야..."

놀랄만큼 자세해진 인터넷 지도, 이제 다양한 콘텐츠와 만나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