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키워드] 스탠드스틸

입력 2009.03.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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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도출된 8개 항의 합의문 중 첫번째 항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 내용입니다.

특히 새로운 무역 장벽의 도입을 금지하고 규제를 동결하는 것이 강조됐는데요.

오늘의 뉴스키워드, 경제 용어로 재탄생한 '스탠드 스틸'입니다.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유무역 강화를 촉구하는 주장들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보호무역 조치를 완화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정책들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 회의에서는 특히 모든 무역분야에서 장벽이 되는 어떤 조처도 도입돼서는 안된다는 '스탠드 스틸'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당초 외교무대에서 쓰이던 '스탠드 스틸' 이란 용어가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무역 용어로 재탄생한 겁니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서에서 세계 각국이 '스탠드스틸' 원칙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각국의 재정정책을 평가하고, 세계 금융 정상화를 위해 공통의 원칙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스탠드스틸' 을 이행하자는 것입니다.

<인터뷰>엘리스테어 달링(영국 재무장관) :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고 자유무역 및 투자를 유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속에서 자국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강화하고 있어 세계 무역 시장에서 실제로 '스탠드스틸' 원칙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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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키워드] 스탠드스틸
    • 입력 2009-03-18 10:59:03
    지구촌뉴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도출된 8개 항의 합의문 중 첫번째 항이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 내용입니다. 특히 새로운 무역 장벽의 도입을 금지하고 규제를 동결하는 것이 강조됐는데요. 오늘의 뉴스키워드, 경제 용어로 재탄생한 '스탠드 스틸'입니다. 지난해 11월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자유무역 강화를 촉구하는 주장들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우리는 보호무역주의와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보호무역 조치를 완화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정책들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광범위한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 회의에서는 특히 모든 무역분야에서 장벽이 되는 어떤 조처도 도입돼서는 안된다는 '스탠드 스틸'이라는 용어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당초 외교무대에서 쓰이던 '스탠드 스틸' 이란 용어가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무역 용어로 재탄생한 겁니다. 지난 주말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발표된 공동성명서에서 세계 각국이 '스탠드스틸' 원칙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통화기금 IMF가 각국의 재정정책을 평가하고, 세계 금융 정상화를 위해 공통의 원칙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스탠드스틸' 을 이행하자는 것입니다. <인터뷰>엘리스테어 달링(영국 재무장관) : "우리는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고 자유무역 및 투자를 유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속에서 자국 산업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강화하고 있어 세계 무역 시장에서 실제로 '스탠드스틸' 원칙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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