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달라진 여행 풍습도 外

불경기로 인해 여행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평균 여행일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호화유람선 관광이나 환율 하락국가 관광은 오히려 인깁니다.

지난 1980년 평균 18.2일이던 평균 여행일수는 지난해 12.2일로 크게 줄었고, 이같은 감소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여행 풍속도도 달라졌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하는 대신 이제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인하르트(미래문제 여가연구재단) : “장거리 관광시장은 붕괴되는 대신 독일 국내 관광명소들은 장기간 호황을 누릴 것입니다.”

한편, 호화 유람선 관광은 불황 속에서 오히려 더욱 인기여서, 특별 할인프로그램이 없어도 될 정돕니다.

대신 수수료를 아끼기위해 관광객 40% 이상이 인터넷을 이용해 직접 예약하고 있습니다.

또 환율 하락으로 인해, 기존에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영국이나 아일랜드 여행상품도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고급 부인복 업체의 특별한 변신

고급 부인복을 만들던 하청 업체가 애견 옷 시장에 진출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사카에 있는 애견 옷 전문점입니다.

개의 종류와 크기별로 11가지 치수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원래 부인복 하청 봉제 공장이었는데 7년 전 아는 사람의 부탁을 받고 만든 개 옷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개 옷을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부인복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개 옷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200마리 가까이 되는 개의 몸통 둘레와 다리 길이를 재 옷본부터 만들었습니다.

<인터뷰>나카지마(애완동물 옷 업체 사장) : “처음 옷본을 만들기까지 2년 정도 걸렸어요. 개의 몸에 맞도록 입체적으로..(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정교하게 만든 개 옷은 판매와 동시에 애견가들의 인기를 모았습니다.

매출은 해마다 1.5배씩 늘어 현재는 연간 6만 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