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의약품 설명서를 보면 도대체 어쩌란 건지... 깨알같은 글씨에 어려운 한자어 투성입니다. 앞으로는 더 크고, 더 쉽게 써야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한 사용을 위해 모든 약엔 사용설명서가 의무적으로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깨알같이 작은 활자에 어려운 말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선규(서울시 신수동) : "글씨가 안 보여요. 단어도 어렵고 도통 알아보지를 못하겠어요."
피부약 사용 설명서입니다.
넓적다리에는 한두 주만 사용하라는 뜻이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부작용으로 피하지방 염증을 경고하는 간질약 역시 어려운 말 때문에 그냥 넘기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말들을 의무적으로 쉽게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호발'은 '자주 발생'으로 '치은비후'는 '잇몸이 붓는 현상'으로 바꾸고 '이폐감'이나 '동계', '팽윤' 등도 모두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해야합니다.
<인터뷰> 채규한(식약청 약무사무관) : "현재는 권고 사항이지만 내년 중순부터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의약품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하도록 한 것은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섭니다.
식약청은 또 1밀리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젊은 사람조차 읽기 어려운 상당수 사용 설명서의 글씨 크기도 최소 활자 크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의약품 설명서를 보면 도대체 어쩌란 건지... 깨알같은 글씨에 어려운 한자어 투성입니다. 앞으로는 더 크고, 더 쉽게 써야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한 사용을 위해 모든 약엔 사용설명서가 의무적으로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깨알같이 작은 활자에 어려운 말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선규(서울시 신수동) : "글씨가 안 보여요. 단어도 어렵고 도통 알아보지를 못하겠어요."
피부약 사용 설명서입니다.
넓적다리에는 한두 주만 사용하라는 뜻이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부작용으로 피하지방 염증을 경고하는 간질약 역시 어려운 말 때문에 그냥 넘기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말들을 의무적으로 쉽게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호발'은 '자주 발생'으로 '치은비후'는 '잇몸이 붓는 현상'으로 바꾸고 '이폐감'이나 '동계', '팽윤' 등도 모두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해야합니다.
<인터뷰> 채규한(식약청 약무사무관) : "현재는 권고 사항이지만 내년 중순부터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의약품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하도록 한 것은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섭니다.
식약청은 또 1밀리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젊은 사람조차 읽기 어려운 상당수 사용 설명서의 글씨 크기도 최소 활자 크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약품 용어 ‘쉽게’…오남용 막는다
-
- 입력 2009-03-25 21:29:12
![](/newsimage2/200903/20090325/1746289.jpg)
<앵커 멘트>
의약품 설명서를 보면 도대체 어쩌란 건지... 깨알같은 글씨에 어려운 한자어 투성입니다. 앞으로는 더 크고, 더 쉽게 써야 합니다. 김나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전한 사용을 위해 모든 약엔 사용설명서가 의무적으로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깨알같이 작은 활자에 어려운 말 투성이입니다.
<인터뷰> 박선규(서울시 신수동) : "글씨가 안 보여요. 단어도 어렵고 도통 알아보지를 못하겠어요."
피부약 사용 설명서입니다.
넓적다리에는 한두 주만 사용하라는 뜻이지만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부작용으로 피하지방 염증을 경고하는 간질약 역시 어려운 말 때문에 그냥 넘기기 십상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말들을 의무적으로 쉽게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호발'은 '자주 발생'으로 '치은비후'는 '잇몸이 붓는 현상'으로 바꾸고 '이폐감'이나 '동계', '팽윤' 등도 모두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해야합니다.
<인터뷰> 채규한(식약청 약무사무관) : "현재는 권고 사항이지만 내년 중순부터는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의약품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꿔 표기하도록 한 것은 약물 오남용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섭니다.
식약청은 또 1밀리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아 젊은 사람조차 읽기 어려운 상당수 사용 설명서의 글씨 크기도 최소 활자 크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
-
김나나 기자 nana@kbs.co.kr
김나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