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지난해 수준 출제

입력 2009.03.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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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됩니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리영역은 지난해처럼 까다롭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년처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난이도 상중하의 문제를 균형있게 출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열(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올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평가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

지난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어려웠고 특히 수리 영역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보면, 올해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남렬(서울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주관식 문제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개념과 원리 학습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수리 영역의 30%를 차지하는 단답형 문항은 정답처리 기준이 바뀝니다.
정답이 한 자리 숫자인 경우 지난해까지는 OMR 카드의 일의 자리만 표기해야 정답으로 처리됐지만, 올해부터는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한 것도 허용됩니다.

문제지를 먼저 받아본 학생이 문항을 먼저 살펴보지 못하도록 올해는 모든 문제지에 표지가 만들어집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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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지난해 수준 출제
    • 입력 2009-03-31 06:19: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됩니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리영역은 지난해처럼 까다롭게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년처럼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난이도 상중하의 문제를 균형있게 출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열(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올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평가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 지난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어려웠고 특히 수리 영역이 어려웠던 점에 비춰보면, 올해도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이남렬(서울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 "수리영역에서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은 주관식 문제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개념과 원리 학습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탐구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수리 영역의 30%를 차지하는 단답형 문항은 정답처리 기준이 바뀝니다. 정답이 한 자리 숫자인 경우 지난해까지는 OMR 카드의 일의 자리만 표기해야 정답으로 처리됐지만, 올해부터는 십의 자리에 0을 표기한 것도 허용됩니다. 문제지를 먼저 받아본 학생이 문항을 먼저 살펴보지 못하도록 올해는 모든 문제지에 표지가 만들어집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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