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술접대 동석 여부 최종 확인 중”

입력 2009.03.31 (20:40) 수정 2009.03.31 (20: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고 장자연 씨에게 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는지를 입증하기 위한 최종 확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가 이뤄집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고객인 세무 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소속사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두 군데에서 김 씨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어제 압수수색해서 받은 서류는 뭐예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거기 포함되어있죠. 회사 서류에. 지금 보고 있어요."

경찰은 이와 함께 카드 회사로부터 김 씨의 개인 카드사용 내역도 확보해 경찰이 접대 장소로 확인한 유흥업소에서 김 씨가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조사결과 술자리 접대 강요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대상자는 반드시 소환해 조사하고 나머지는 방문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의 요청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오늘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씨에게 여권을 반납하라는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김 씨나 가족이 이를 전달 받는다면 일주일 뒤 김 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됩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된 언론인 다섯 명은 오늘까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내일이나 모레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자연 술접대 동석 여부 최종 확인 중”
    • 입력 2009-03-31 20:08:17
    • 수정2009-03-31 20:47:46
    뉴스타임
<앵커 멘트> 고 장자연 씨에게 접대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이 술자리에 함께 있었는지를 입증하기 위한 최종 확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내일부터는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가 이뤄집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은 어제 장 씨 소속사 대표 김 모씨가 고객인 세무 회계법인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소속사 사무실을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이 두 군데에서 김 씨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어제 압수수색해서 받은 서류는 뭐예요?)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거기 포함되어있죠. 회사 서류에. 지금 보고 있어요." 경찰은 이와 함께 카드 회사로부터 김 씨의 개인 카드사용 내역도 확보해 경찰이 접대 장소로 확인한 유흥업소에서 김 씨가 카드를 사용한 사실을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조사결과 술자리 접대 강요 등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난 대상자는 반드시 소환해 조사하고 나머지는 방문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경찰의 요청에 따라 외교통상부는 오늘 일본에 머물고 있는 김 씨에게 여권을 반납하라는 명령서를 발송했습니다. 김 씨나 가족이 이를 전달 받는다면 일주일 뒤 김 씨는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됩니다. 문건 유출과 관련된 언론인 다섯 명은 오늘까지 경찰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내일이나 모레 다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