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한 로켓 발사 대비해 집중 감시

입력 2009.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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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도 로켓 정밀 감시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동해 쪽에 이지스함, 잠수함을 집중 배치했고 정찰기도 출동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 9척이 우리 동해 쪽 일본 북부 영해에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 가운데 7척은 요격 시스템을 갖춘 최신예 함정입니다.

잠수함 2척도 긴급 이동했고, 오키나와 기지의 미군 정찰기 3대도 출동해 24시간 정밀 관측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발사에 대비한 감시활동입니다.

<녹취>하마다(일본 방위성 장관) : "부대 전개 등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돼 필요한 태세는 끝냈습니다"

로켓이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북부 지역에도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되는 등 초비상 상탭니다.

이 지역 지자체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로켓이나 운반체가 일본 영토에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사토(일본 국가공안위원장) : "기동대 헬리콥터 등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정비하는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비상 연락망과 경보 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로켓이 발사된 뒤 몇 분 안에 경보가 발령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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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일, 북한 로켓 발사 대비해 집중 감시
    • 입력 2009-04-03 21:01:5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도 로켓 정밀 감시에 돌입했습니다. 우리 동해 쪽에 이지스함, 잠수함을 집중 배치했고 정찰기도 출동했습니다. 도쿄 남종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 9척이 우리 동해 쪽 일본 북부 영해에 긴급 출동했습니다. 이 가운데 7척은 요격 시스템을 갖춘 최신예 함정입니다. 잠수함 2척도 긴급 이동했고, 오키나와 기지의 미군 정찰기 3대도 출동해 24시간 정밀 관측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발사에 대비한 감시활동입니다. <녹취>하마다(일본 방위성 장관) : "부대 전개 등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돼 필요한 태세는 끝냈습니다" 로켓이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북부 지역에도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배치되는 등 초비상 상탭니다. 이 지역 지자체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로켓이나 운반체가 일본 영토에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사토(일본 국가공안위원장) : "기동대 헬리콥터 등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정비하는 등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비상 연락망과 경보 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로켓이 발사된 뒤 몇 분 안에 경보가 발령될 것이라면서, 국민들에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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