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골프치다 땅 꺼져 추락사 ‘황당’

입력 2009.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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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여성이 갑자기 땅이 꺼지는 바람에 추락해 숨지는 황당한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장 한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다리를 타고 들나들 정도입니다.

어제 일본의 한 30대 여성이 이 구멍에 빠져 숨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던 중 갑자기 땅이 꺼진 겁니다.

둘레 1.5 미터. 깊이 5-6미터 크기로 아래로 내려 갈수록 반경이 큽니다.

<인터뷰> 다음조 골퍼 : " 먼저 갔다면 우리가 죽었겠죠."

사고가 난 골프장은 겨울에는 눈이 덮여 있어 휴장하다가 일주일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눈이 녹은 물이 땅밑으로 흐르면서 빈 공간이 생겼다가 여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골프장을 임시 폐쇄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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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성, 골프치다 땅 꺼져 추락사 ‘황당’
    • 입력 2009-04-03 21:40:24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여성이 갑자기 땅이 꺼지는 바람에 추락해 숨지는 황당한 사고가 났습니다. 도쿄 김대홍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골프장 한 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사다리를 타고 들나들 정도입니다. 어제 일본의 한 30대 여성이 이 구멍에 빠져 숨졌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던 중 갑자기 땅이 꺼진 겁니다. 둘레 1.5 미터. 깊이 5-6미터 크기로 아래로 내려 갈수록 반경이 큽니다. <인터뷰> 다음조 골퍼 : " 먼저 갔다면 우리가 죽었겠죠." 사고가 난 골프장은 겨울에는 눈이 덮여 있어 휴장하다가 일주일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경찰은 눈이 녹은 물이 땅밑으로 흐르면서 빈 공간이 생겼다가 여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골프장을 임시 폐쇄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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