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 독립영화 한 편이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습니다.
전세금까지 탈탈 털어넣었던 한 신인감독의 열정이 빛났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프랑스 도빌영화제 대상의 영광은 영화 '똥파리'의 차지였습니다.
순제작비 2억 5천만원에 불과한 독립영화, 그러나 도빌 뿐 아니라 로테르담과 피렌체 등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5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리시앙(영화평론가) : "이 작품처럼 본능적인 영화는 깊은 감동을 끌어낼수 있다."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아픔을 지닌 한 폭력배가 여고생을 만나 세상과 화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처투성이인 가족의 모습을 거칠지만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세계인의 공감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양익준('똥파리'감독) : "우리의 삶들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들, 내가 영화만들라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사는 거 표현할라고 영화 만드는 거지..."
제작비가 모자라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수천만원씩 빌리고, 결국 감독 자신이 사는 집 전세금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양익준 : "열정안에서도 정말 무식한 열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그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립영화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관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가, 워낭소리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우리 독립영화 한 편이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습니다.
전세금까지 탈탈 털어넣었던 한 신인감독의 열정이 빛났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프랑스 도빌영화제 대상의 영광은 영화 '똥파리'의 차지였습니다.
순제작비 2억 5천만원에 불과한 독립영화, 그러나 도빌 뿐 아니라 로테르담과 피렌체 등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5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리시앙(영화평론가) : "이 작품처럼 본능적인 영화는 깊은 감동을 끌어낼수 있다."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아픔을 지닌 한 폭력배가 여고생을 만나 세상과 화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처투성이인 가족의 모습을 거칠지만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세계인의 공감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양익준('똥파리'감독) : "우리의 삶들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들, 내가 영화만들라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사는 거 표현할라고 영화 만드는 거지..."
제작비가 모자라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수천만원씩 빌리고, 결국 감독 자신이 사는 집 전세금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양익준 : "열정안에서도 정말 무식한 열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그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립영화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관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가, 워낭소리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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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영화제 휩쓰는 독립영화 ‘똥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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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03 21:43:28

<앵커 멘트>
우리 독립영화 한 편이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습니다.
전세금까지 탈탈 털어넣었던 한 신인감독의 열정이 빛났습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프랑스 도빌영화제 대상의 영광은 영화 '똥파리'의 차지였습니다.
순제작비 2억 5천만원에 불과한 독립영화, 그러나 도빌 뿐 아니라 로테르담과 피렌체 등 각종 세계 영화제에서 5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인터뷰> 피에르 리시앙(영화평론가) : "이 작품처럼 본능적인 영화는 깊은 감동을 끌어낼수 있다."
어린시절 가정폭력의 아픔을 지닌 한 폭력배가 여고생을 만나 세상과 화해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처투성이인 가족의 모습을 거칠지만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세계인의 공감을 얻은 것입니다.
<인터뷰> 양익준('똥파리'감독) : "우리의 삶들을 표현할 수 있는 영화들, 내가 영화만들라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사는 거 표현할라고 영화 만드는 거지..."
제작비가 모자라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수천만원씩 빌리고, 결국 감독 자신이 사는 집 전세금까지 담보로 잡혀가며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양익준 : "열정안에서도 정말 무식한 열정.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그 열정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독립영화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관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가, 워낭소리에 이어 한국 독립영화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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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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