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차분히 대응…평양 직접 방문하겠다”

입력 2009.04.04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런 일본 분위기와는 달리 미국은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켓 발사 이후에도 언제든 평양에 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6자회담을 재개해 대화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미사일 판매만 도와주는 꼴이 되지 않도록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성공한다면 이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 기술로서, 다른 곳에 팔리거나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 정부도 의연한 원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로켓 발사에는 안보리 회부로 답할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통해 로켓과 대화 기조 복원은 별개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특히 언제든 평양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로켓문제 이후에도 북미 직접 대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북한에 가서 북미 수교 문제뿐 아니라 국제사회 편입문제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스워스(대북 정책 특별대표) : "북한은, 압박만으론 안되며 인센티브를 병행해야 하는데, 우린 그것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로켓은 단기적 문제일뿐 장기적 최우선 과제는 6자회담의 복원인만큼, 이를위해 북미 양자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겁니다.

보스워스 대표의 메시지는 로켓 발사 정국으로 미국을 떠보려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차분히 대응…평양 직접 방문하겠다”
    • 입력 2009-04-04 21:10:28
    뉴스 9
<앵커 멘트> 이런 일본 분위기와는 달리 미국은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켓 발사 이후에도 언제든 평양에 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6자회담을 재개해 대화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현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로켓 발사 예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미사일 판매만 도와주는 꼴이 되지 않도록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미 CNN 방송 : "성공한다면 이는 핵탄두 장착 미사일 기술로서, 다른 곳에 팔리거나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미국 정부도 의연한 원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로켓 발사에는 안보리 회부로 답할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통해 로켓과 대화 기조 복원은 별개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보스워스 대표는 특히 언제든 평양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로켓문제 이후에도 북미 직접 대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북한에 가서 북미 수교 문제뿐 아니라 국제사회 편입문제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보스워스(대북 정책 특별대표) : "북한은, 압박만으론 안되며 인센티브를 병행해야 하는데, 우린 그것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로켓은 단기적 문제일뿐 장기적 최우선 과제는 6자회담의 복원인만큼, 이를위해 북미 양자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는 겁니다. 보스워스 대표의 메시지는 로켓 발사 정국으로 미국을 떠보려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