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단신] 취업 빙자 수십억 원 사기 일당 검거 外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택배기사로 취업시켜주는 조건으로 구직자들에게 값싼 중고차를 비싸게 떠넘긴 혐의로 모 운송업체대표 38살 박 모씨를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직자 150여 명을 임시로 취업시킨 뒤 2백만 원짜리 중고 화물차를 2천만 원에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6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100인 이상 사업장 42％ 임금 동결·삭감

노동부가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3월 말까지 임금교섭을 타결한 837곳을 조사한 결과, 임금을 동결ㆍ삭감한 사업장이 350곳으로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임금 동결ㆍ삭감 사업장 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다, 올 들어 갑자기 전년의 4.6배로 급증했습니다.

서울시, 고액 체납자 압류 재산 공매

서울시가 주민세 등 지방세 500만 원 이상을 내지 않고 고급주택에 살거나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비양심적인 체납자 36명에게서 압류한 물품 308점을 차례로 공개 매각합니다.

서울시는 우선 가전제품과 미술품 등 60여 점을 오는 28일과 29일, 시청 강당에서 공매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 로고 설치

서울시가, 서울광장 잔디 위에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 2010'을 상징하는 대형 로고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압축 스티로폼으로 제작해 설치한 이 로고는, 세계 디자인수도 서울을 뜻하는 '월드 디자인 캐피털 서울 2010'으로 모레까지 전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