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민회의 앞두고 ‘선전 활동’ 극대화

입력 2009.04.07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하지만 북한은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습니다.

어떤 속내가 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로켓 발사 다음날인 어제부터 조선 중앙 텔레비전은 정규 방송을 2시간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앞당겨진 시간은 김정일 위원장의 위성 관제 종합 지휘소 방문 소식과 혁명가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백두장군 높이 모셔 위대한 내 나라"

각 단체를 총동원해 광명성 2호 발사를 북한 첨단과학의 결실로 내세우는 방송을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최상건(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원회 부위원장) : "인공지구위성의 제작과 발사는 인류가 도달한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의 종합체이고 막대한 인적자원이 동원돼야하는 사업인 것입니다."

노동신문도 로켓 발사가 "위대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보도하는 등 모든 선전매체를 동원해 대대적인 분위기확선에 나서고있습니다.

이같은 선전선동은 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원회의와 함께 3기 체제가 출범하는 모레,9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할 게 분명합니다.

북한은 경축 열기를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과 25일 인민군 창군일까지 이어가면서 광명성 2호 발사를 이완된 체제 정비와 내부 단속을 겨냥한 축포로 띄우는 선전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고 인민회의 앞두고 ‘선전 활동’ 극대화
    • 입력 2009-04-07 21:11:52
    뉴스 9
<앵커 멘트> 하지만 북한은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며 대대적인 선전에 나섰습니다. 어떤 속내가 있는지, 이웅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로켓 발사 다음날인 어제부터 조선 중앙 텔레비전은 정규 방송을 2시간 앞당겨 시작했습니다. 앞당겨진 시간은 김정일 위원장의 위성 관제 종합 지휘소 방문 소식과 혁명가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녹취> "백두장군 높이 모셔 위대한 내 나라" 각 단체를 총동원해 광명성 2호 발사를 북한 첨단과학의 결실로 내세우는 방송을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최상건(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원회 부위원장) : "인공지구위성의 제작과 발사는 인류가 도달한 최첨단 과학기술 성과의 종합체이고 막대한 인적자원이 동원돼야하는 사업인 것입니다." 노동신문도 로켓 발사가 "위대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보도하는 등 모든 선전매체를 동원해 대대적인 분위기확선에 나서고있습니다. 이같은 선전선동은 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원회의와 함께 3기 체제가 출범하는 모레,9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차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할 게 분명합니다. 북한은 경축 열기를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과 25일 인민군 창군일까지 이어가면서 광명성 2호 발사를 이완된 체제 정비와 내부 단속을 겨냥한 축포로 띄우는 선전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