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50년동안 늘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 함께 해 온 팔순의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한국 다큐 1세대 최민식씨를 조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시끌벅적한 삶의 소리로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부산 자갈치 시장, 팔순을 넘긴 노령의 사진작가 최민식씨의 발길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장속을 누빕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자갈치 아주머니들의 생활력은 굉장히 강합니다. 여기서 추우나 비가오나 계속해서 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올해로 카메라를 잡은 지 벌써 5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최 씨의 카메라는 이렇듯 늘 삶의 현장을 담습니다.
<인간>이라는 제목의 사진집만 벌써 13권째, 국내외 사진전도 수십차례 열어온 최 씨는 군사정권 시절엔 사회의 어두운면만 찍는다며 오히려 탄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우리의 초상을 담았다는 기록성과 역사성이 인정되면서, 최 씨의 사진은 지난해부터 국가기록원에 영구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다 같이 같이 살자, 평화스럽게, 행복하게, 그리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좀 도와줘라."
사진을 통해 평등한 세상을 꿈꿔온 팔순의 노 작가는 앞으로도 고단하지만 잡초처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서민들을 담아 14번째 사진집을 낼 생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50년동안 늘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 함께 해 온 팔순의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한국 다큐 1세대 최민식씨를 조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시끌벅적한 삶의 소리로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부산 자갈치 시장, 팔순을 넘긴 노령의 사진작가 최민식씨의 발길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장속을 누빕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자갈치 아주머니들의 생활력은 굉장히 강합니다. 여기서 추우나 비가오나 계속해서 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올해로 카메라를 잡은 지 벌써 5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최 씨의 카메라는 이렇듯 늘 삶의 현장을 담습니다.
<인간>이라는 제목의 사진집만 벌써 13권째, 국내외 사진전도 수십차례 열어온 최 씨는 군사정권 시절엔 사회의 어두운면만 찍는다며 오히려 탄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우리의 초상을 담았다는 기록성과 역사성이 인정되면서, 최 씨의 사진은 지난해부터 국가기록원에 영구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다 같이 같이 살자, 평화스럽게, 행복하게, 그리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좀 도와줘라."
사진을 통해 평등한 세상을 꿈꿔온 팔순의 노 작가는 앞으로도 고단하지만 잡초처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서민들을 담아 14번째 사진집을 낼 생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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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데로 임하는 ‘팔순의 사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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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07 21:41:59
<앵커 멘트>
50년동안 늘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과 함께 해 온 팔순의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한국 다큐 1세대 최민식씨를 조성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시끌벅적한 삶의 소리로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부산 자갈치 시장, 팔순을 넘긴 노령의 사진작가 최민식씨의 발길은 오늘도 어김없이 시장속을 누빕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자갈치 아주머니들의 생활력은 굉장히 강합니다. 여기서 추우나 비가오나 계속해서 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올해로 카메라를 잡은 지 벌써 5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최 씨의 카메라는 이렇듯 늘 삶의 현장을 담습니다.
<인간>이라는 제목의 사진집만 벌써 13권째, 국내외 사진전도 수십차례 열어온 최 씨는 군사정권 시절엔 사회의 어두운면만 찍는다며 오히려 탄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우리의 초상을 담았다는 기록성과 역사성이 인정되면서, 최 씨의 사진은 지난해부터 국가기록원에 영구 보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사진작가) : "다 같이 같이 살자, 평화스럽게, 행복하게, 그리고 있는 사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좀 도와줘라."
사진을 통해 평등한 세상을 꿈꿔온 팔순의 노 작가는 앞으로도 고단하지만 잡초처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서민들을 담아 14번째 사진집을 낼 생각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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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aufheb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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