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 정국 여야 긴장국면

입력 2001.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개각의 성격을 놓고 여야가 극단적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 정국이 다시 긴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개각에 대해 연 이틀 비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이번 개각이 궁극적으로 야당 포위와 정계개편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국민도, 야당도 무시하고 경제도, 민생도 아랑곳하지 않는 오로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개각이었습니다.
⊙기자: 일부에서 국민들에게 정치공세로 비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개각 전 제출했던 내각 총사퇴 권고결의안을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개각에 대해 야당이 도를 넘는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국정운영에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국정 발목잡기이며 정국 안정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소망마저 외면한 것으로써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원내 과반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보고 경제 회생과 각종 개혁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개각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다음 달 2일 열리는 임시국회도 순탄치만은 않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각 정국 여야 긴장국면
    • 입력 2001-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개각의 성격을 놓고 여야가 극단적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면서 정국이 다시 긴장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개각에 대해 연 이틀 비난 공세를 계속했습니다. 이번 개각이 궁극적으로 야당 포위와 정계개편을 통한 정권 재창출에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권철현(한나라당 대변인): 국민도, 야당도 무시하고 경제도, 민생도 아랑곳하지 않는 오로지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개각이었습니다. ⊙기자: 일부에서 국민들에게 정치공세로 비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개각 전 제출했던 내각 총사퇴 권고결의안을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개각에 대해 야당이 도를 넘는 지나친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반박하면서 국정운영에 야당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국정 발목잡기이며 정국 안정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소망마저 외면한 것으로써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원내 과반의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보고 경제 회생과 각종 개혁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개각을 둘러싼 여야 공방으로 다음 달 2일 열리는 임시국회도 순탄치만은 않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