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해태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01.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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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해태가 장성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와의 삼성 FN닷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태의 장성호가 호랑이 구단의 전통을 다시 세우는 선봉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해태는 롯데 선발 김영수의 구위에 눌러 6회 초까지 산발 3안타로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점수는 5:0, 이변이 없는 한 롯데의 낙승이 예상됐고 해태 타자들이 물방망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6회 말, 타바레스의 홈런을 신호로 해태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7회 말에는 안희봉과 김태룡, 김상훈과 전성근이 4안타를 집중시키며 다시 3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2사 1, 3루의 역전 기회,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으로 경기를 7:5로 뒤집었습니다.
⊙장성호(해태/4타수 2안타 3타점): 감독님이 맨날 하도 못 친다고 그래 가지고 그거 많이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해태 김성한 감독은 앞으로도 팀의 매각 협상에 흔들리지 않고 끈끈한 해태식 야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성한(해태 감독): 매각 때문에 선수들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자꾸 그런 식으로 유도하지 마십시오.
⊙기자: 대전에서는 한화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선발 조규수와 노장 유상근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현대를 3:1로, SK는 두산을 7:5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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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해태 짜릿한 역전승
    • 입력 2001-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스포츠 뉴스입니다. 해태가 장성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와의 삼성 FN닷컴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기자: 해태의 장성호가 호랑이 구단의 전통을 다시 세우는 선봉장으로 우뚝 섰습니다. 해태는 롯데 선발 김영수의 구위에 눌러 6회 초까지 산발 3안타로 빈타에 허덕였습니다. 점수는 5:0, 이변이 없는 한 롯데의 낙승이 예상됐고 해태 타자들이 물방망이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6회 말, 타바레스의 홈런을 신호로 해태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7회 말에는 안희봉과 김태룡, 김상훈과 전성근이 4안타를 집중시키며 다시 3점을 따라붙었습니다. 이어 2사 1, 3루의 역전 기회, 타석에 들어선 장성호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으로 경기를 7:5로 뒤집었습니다. ⊙장성호(해태/4타수 2안타 3타점): 감독님이 맨날 하도 못 친다고 그래 가지고 그거 많이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기자: 해태 김성한 감독은 앞으로도 팀의 매각 협상에 흔들리지 않고 끈끈한 해태식 야구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성한(해태 감독): 매각 때문에 선수들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자꾸 그런 식으로 유도하지 마십시오. ⊙기자: 대전에서는 한화가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한화는 선발 조규수와 노장 유상근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2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현대를 3:1로, SK는 두산을 7:5로 물리쳤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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