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SI 전면 참여 내일 발표

입력 2009.04.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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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피 에스 아이 전면 참여방침을 정하고 발표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전면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정부는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의장 성명이 전례 없이 강한 표현과 내용을 담고 있고, 북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겁니다.

북한에 대해선 이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인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오늘 의장 성명이 법적 구속력까진 없지만, 회원국이 이행해야 하는 정치적 의무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의장 성명에 따른 대북 제재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이미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됐다고 의심되는 북한 기업의 목록을 미국 일본과 협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열군데 가량의 기업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기를 가늠해온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 참여는 내일 발표됩니다.

북한은 남한이 PSI에 전면 참여하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도 북한이지만,뚜렷한 명분이 있는 국제 협력 체제에 참여한다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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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PSI 전면 참여 내일 발표
    • 입력 2009-04-14 2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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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도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피 에스 아이 전면 참여방침을 정하고 발표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전면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의 결정이 나오자마자 정부는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의장 성명이 전례 없이 강한 표현과 내용을 담고 있고, 북측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겁니다. 북한에 대해선 이런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분명히 인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인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오늘 의장 성명이 법적 구속력까진 없지만, 회원국이 이행해야 하는 정치적 의무가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의장 성명에 따른 대북 제재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고위 당국자는 이미 대량살상무기와 관련됐다고 의심되는 북한 기업의 목록을 미국 일본과 협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열군데 가량의 기업이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기를 가늠해온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 전면 참여는 내일 발표됩니다. 북한은 남한이 PSI에 전면 참여하면 이를 선전포고로 간주하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도 북한이지만,뚜렷한 명분이 있는 국제 협력 체제에 참여한다는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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