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색 마케팅 “짝꿍 상품 줘요”

입력 2009.04.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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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유통업계의 판매 전략이 갈수록 기발해지고 있습니다.

커피를 사면 프림을 햄을 사면 케첩을 덤으로 주는 이른바 짝꿍 마케팅이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피를 사면 프림이 공짜, 햄을 사면 케첩이 따라오고 골뱅이를 사면 초고추장이 덤으로 생깁니다.

이 일본인 관광객은 아기를 위해 과자를 샀다가 다른 과자 한 개를 공짜로 받았습니다.

<인터뷰>코가(일본 관광객): "나중에 계산대에서 대금청구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7,900원짜리 치약세트를 사면 6,400원짜리 칫솔세트가, 액체 세제를 사면 섬유유연제가 덤으로 따라옵니다.

바로 짝꿍 상품들입니다.

<인터뷰>이윤숙(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섬유세제도 써야 하는데 하나 가격에 세개를 얻어가니까 공짜 같아요."

이 대형마트에선 20여 개 품목들과 연관성이 있는 이른바 짝꿍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덤으로 주고 있습니다.

한 개를 사면 같은 제품을 한 개 더 주는 원플러스원 행사나 다른 할인 판매에 비해 고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계기영(대형마트 매니저): "하나를 구매해도 큰 부담이 없고 새로운 상품 꼭 필요한 상품을 공짜로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꿈틀대고 있다지만 여전히 주머니가 얄팍한 요즘~

고객들을 잡기 위한 판매 전략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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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이색 마케팅 “짝꿍 상품 줘요”
    • 입력 2009-04-15 06: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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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유통업계의 판매 전략이 갈수록 기발해지고 있습니다. 커피를 사면 프림을 햄을 사면 케첩을 덤으로 주는 이른바 짝꿍 마케팅이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커피를 사면 프림이 공짜, 햄을 사면 케첩이 따라오고 골뱅이를 사면 초고추장이 덤으로 생깁니다. 이 일본인 관광객은 아기를 위해 과자를 샀다가 다른 과자 한 개를 공짜로 받았습니다. <인터뷰>코가(일본 관광객): "나중에 계산대에서 대금청구할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7,900원짜리 치약세트를 사면 6,400원짜리 칫솔세트가, 액체 세제를 사면 섬유유연제가 덤으로 따라옵니다. 바로 짝꿍 상품들입니다. <인터뷰>이윤숙(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섬유세제도 써야 하는데 하나 가격에 세개를 얻어가니까 공짜 같아요." 이 대형마트에선 20여 개 품목들과 연관성이 있는 이른바 짝꿍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덤으로 주고 있습니다. 한 개를 사면 같은 제품을 한 개 더 주는 원플러스원 행사나 다른 할인 판매에 비해 고객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계기영(대형마트 매니저): "하나를 구매해도 큰 부담이 없고 새로운 상품 꼭 필요한 상품을 공짜로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소비가 꿈틀대고 있다지만 여전히 주머니가 얄팍한 요즘~ 고객들을 잡기 위한 판매 전략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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