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황사로 알레르기 조심!

입력 2009.04.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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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따뜻한 봄볕과 향긋한 꽃내음에 이끌려 나섰다가 재채기, 콧물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꽃가루와 황사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잎을 활짝 피운 봄꽃이 시선을 빼앗습니다.

가지를 흔드는 바람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반갑기만 할 것 같은 봄의 정취가 오히려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인 24살 맹은진 씨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봄만 되면 쉴새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맹은진(알레르기 비염 환자): "쉴새없이 재채기하고, 콧물 나고, 어떤 때는 얼마만큼 심하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봄이 되면서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이 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원인은 바로 봄철 꽃가루.

<인터뷰> 장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바람에 의해 운반되는 풍매화로 유발되는데 나무가 시야에 없어도 유발.."

괴로운 건 코뿐만이 아닙니다.

외출만 하고 나면 눈이 자꾸 가렵고, 충혈되는 알레르기 결막염도 극성입니다.

방치하면 각막이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문준(안과 전문의): "꽃가루를 멀리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봄철에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도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천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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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꽃가루·황사로 알레르기 조심!
    • 입력 2009-04-15 06: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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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따뜻한 봄볕과 향긋한 꽃내음에 이끌려 나섰다가 재채기, 콧물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꽃가루와 황사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이 늘고 있습니다. 최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꽃잎을 활짝 피운 봄꽃이 시선을 빼앗습니다. 가지를 흔드는 바람엔 이미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반갑기만 할 것 같은 봄의 정취가 오히려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직장인 24살 맹은진 씨도 그 중 한사람입니다. 봄만 되면 쉴새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맹은진(알레르기 비염 환자): "쉴새없이 재채기하고, 콧물 나고, 어떤 때는 얼마만큼 심하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봄이 되면서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이 배 이상 크게 늘었습니다. 원인은 바로 봄철 꽃가루. <인터뷰> 장윤석(이비인후과 전문의): "바람에 의해 운반되는 풍매화로 유발되는데 나무가 시야에 없어도 유발.." 괴로운 건 코뿐만이 아닙니다. 외출만 하고 나면 눈이 자꾸 가렵고, 충혈되는 알레르기 결막염도 극성입니다. 방치하면 각막이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배문준(안과 전문의): "꽃가루를 멀리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특히 기온이 오르는 봄철에는 집먼지 진드기와 곰팡이도 활발하게 번식하는 만큼 천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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