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첼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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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버풀과 무려 8골을 주고 받는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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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 환호! ‘히딩크 고맙습니다’

첼시는 경기 전반 먼저 두 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히딩크의 마법은 후반에 시작됐습니다.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아넬카의 크로스를 드록바가 골로 연결했습니다.

첼시는 6분 뒤 알렉스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램파드까지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35분, 연속골을 내줬습니다.

첼시는 경기 종료 1분전 램파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골대 안쪽을 맞는 절묘한 득점으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습니다.

4대 4, 무승부.

원정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뒀던 첼시는 1승 1무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도 뮌헨과 1대 1로 비겨,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뉴스 강재훈입니다.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적(* 4강 진출팀)

- 바이에른 뮌헨(독일) 1:1 *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득점: 리베리(47분 / 바이에른 뮌헨), 케이타(73분 / FC바르셀로나)

- * 첼시(잉글랜드) 4:4 리버풀(잉글랜드)
득점 : 아우렐리오(19분 / 리버풀), 알론소(28분 PK / 리버풀), 드로그바(51분 / 첼시), 알렉스(57분 / 첼시), 램퍼드(76분 / 첼시), 루카스(81분 / 리버풀), 카윗(83분 / 리버풀), 램퍼드(89분 / 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