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마법, ‘8골 공방’ 끝 챔스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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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매직이 또 통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리버풀과 8골을 주고받는 접전끝에,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버풀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은 첼시.

그러나 후반들어 히딩크의 마법이 펼쳐지면서,첼시의 저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교체 투입한 아넬카의 돌파를 바탕으로 드록바가 만회골을 뽑아냈습니다.

알렉스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상승세를 탄 첼시는 람파드의 추가골로 3대 2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리버풀의 강한 반격에 두 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역전당했지만 첼시는 마지막 순간에 강했습니다.

첼시는 경기 종료 1분전 람파드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4대 4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3대 1로 승리한 첼시는 1승 1무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녹취>히딩크 감독 : 맥주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와인으로 축배를 들고 싶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뮌헨과 1대 1로 비겨 1승 1무로 4강에 합류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