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CCTV’ 첨단 인공지능 기능까지

입력 2009.04.24 (20:34) 수정 2009.04.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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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카메라가 인공지능 기능을 더하면서 더 똑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없어진 물건을 감지해 내기도 하고, 빨리 달리는 차량의 숫자를 세기도 합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비추고 있는 CCTV, 화면에 노란 선을 긋자 중앙의 숫자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이 몇 대 인지 자동으로 집계하는 것입니다.

침입자라면 맨 먼저 하는 일이 바로 CCTV 가리기, 누군가 의도적으로 카메라 앞을 가릴 경우 그 즉시 비상 상황을 알리는 경보가 모니터에 뜹니다.

방향을 돌려 놓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체 보호감지 기능이 내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실에 있는 물건을 누군가 슬쩍 훔쳐가더라도 꼼짝없이 걸리게 됩니다.

CCTV가 있던 물건이 없어진 자리에 곧바로 빨간 테두리를 쳐서 도난 사실을 알리기 때문입니다.

CCTV가 이젠 단순한 촬영과 기록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서성하(LG전자 책임연구원) : "자신이 찍고 있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학습합니다. 학습된 영상과 다른 정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전달하게 됩니다."

빈발하는 강력 사건으로 CC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높아진 관심만큼 기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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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똑해진 CCTV’ 첨단 인공지능 기능까지
    • 입력 2009-04-24 20:20:54
    • 수정2009-04-24 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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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카메라가 인공지능 기능을 더하면서 더 똑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없어진 물건을 감지해 내기도 하고, 빨리 달리는 차량의 숫자를 세기도 합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비추고 있는 CCTV, 화면에 노란 선을 긋자 중앙의 숫자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거리를 지나는 차량들이 몇 대 인지 자동으로 집계하는 것입니다. 침입자라면 맨 먼저 하는 일이 바로 CCTV 가리기, 누군가 의도적으로 카메라 앞을 가릴 경우 그 즉시 비상 상황을 알리는 경보가 모니터에 뜹니다. 방향을 돌려 놓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체 보호감지 기능이 내장돼 있기 때문입니다. 사무실에 있는 물건을 누군가 슬쩍 훔쳐가더라도 꼼짝없이 걸리게 됩니다. CCTV가 있던 물건이 없어진 자리에 곧바로 빨간 테두리를 쳐서 도난 사실을 알리기 때문입니다. CCTV가 이젠 단순한 촬영과 기록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능까지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서성하(LG전자 책임연구원) : "자신이 찍고 있는 영상을 지속적으로 학습합니다. 학습된 영상과 다른 정보가 발생했을 때 이를 전달하게 됩니다." 빈발하는 강력 사건으로 CC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높아진 관심만큼 기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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