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 주요 변수 ‘단일화’

입력 2009.04.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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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4.29 재보궐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는 4.29 재보선을 나흘 앞두고 주말인 오늘 총력전을 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울산 북구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른바 반 엠비 전선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진영의 제정당 대표가 신속하게 만나 어떻게 이 정부 심판할것인지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민주당의 울산 북구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사퇴한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힘을 모으는게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부평 을에서 민노당과 민주당, 전주 덕진에서 진보신당과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경계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도 아니면 모의 투전판으로 만들겠다는 건 유권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참 옳지 못한 행동이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에 각축전이 치열한 전주 덕진과 완산 갑에서는 고향 방문에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 중심론 언급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녹취>박지원 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에 힘을 실어주는 말이라며 반긴 반면 정동영 신건 무소속 연대 진영은 정확한 진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여야는 4.29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늘, 경합 지역에 지도부를 대거 동원해 표심 잡기 총력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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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9 재보선, 주요 변수 ‘단일화’
    • 입력 2009-04-25 07: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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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4.29 재보궐 선거 막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야는 4.29 재보선을 나흘 앞두고 주말인 오늘 총력전을 벌입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울산 북구에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른바 반 엠비 전선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정세균(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진영의 제정당 대표가 신속하게 만나 어떻게 이 정부 심판할것인지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민주당의 울산 북구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사퇴한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힘을 모으는게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부평 을에서 민노당과 민주당, 전주 덕진에서 진보신당과 민주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한나라당은 당장 경계의 눈길을 보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도 아니면 모의 투전판으로 만들겠다는 건 유권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참 옳지 못한 행동이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간에 각축전이 치열한 전주 덕진과 완산 갑에서는 고향 방문에 나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당 중심론 언급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습니다. <녹취>박지원 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당에 힘을 실어주는 말이라며 반긴 반면 정동영 신건 무소속 연대 진영은 정확한 진의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여야는 4.29 재보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오늘, 경합 지역에 지도부를 대거 동원해 표심 잡기 총력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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