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제주 항공권 구하기 전쟁!

입력 2009.04.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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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월초 황금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며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항공사의 전화 예약 센터, 다음달 연휴동안 제주도행 항공권을 묻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행 항공권은 예약이 모두 찼습니다.

<현장음> "죄송합니다. 그날 제주행 항공권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처럼 휴일 제주행 표가 귀하다 보니 아예 여행 일정을 평일로 잡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전영규(인천시 주안동): "예약이나 이런 것들이 좀 더 용이하고 저희가 알아봤을 때 할인율도 좋고해서 4월에 가게 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예상보다 많은 제주행 여행객들이 몰리자 예년보다 10% 정도 항공편을 더 늘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달 각각 2백 편 넘게 임시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들 임시편의 항공권도 이미 동났습니다.

저가 항공사들도 표를 못댈 정도입니다.

<인터뷰>박미영(제주항공 과장): "하루에 24편 운항하던 정기편을 하루에 34편으로 하루에 10편씩 추가로 증편하여 운항할 계획입니다."

제주행 항공권 품귀는 고환율과 불황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국내로 돌아선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범철(아시아나 한국영업팀 과장): "오랜만에 황금연휴를 맞아 고환율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것 대신에 국내여행으로 돌리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주로 가는 배편도 5월 연휴 예약율이 90%나 돼 하늘길과 뱃길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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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연휴’ 제주 항공권 구하기 전쟁!
    • 입력 2009-04-25 21:15:27
    뉴스 9
<앵커 멘트> 5월초 황금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며 제주행 항공권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황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항공사의 전화 예약 센터, 다음달 연휴동안 제주도행 항공권을 묻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행 항공권은 예약이 모두 찼습니다. <현장음> "죄송합니다. 그날 제주행 항공권은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처럼 휴일 제주행 표가 귀하다 보니 아예 여행 일정을 평일로 잡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전영규(인천시 주안동): "예약이나 이런 것들이 좀 더 용이하고 저희가 알아봤을 때 할인율도 좋고해서 4월에 가게 됐습니다." 항공사들은 예상보다 많은 제주행 여행객들이 몰리자 예년보다 10% 정도 항공편을 더 늘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달 각각 2백 편 넘게 임시편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들 임시편의 항공권도 이미 동났습니다. 저가 항공사들도 표를 못댈 정도입니다. <인터뷰>박미영(제주항공 과장): "하루에 24편 운항하던 정기편을 하루에 34편으로 하루에 10편씩 추가로 증편하여 운항할 계획입니다." 제주행 항공권 품귀는 고환율과 불황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국내로 돌아선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정범철(아시아나 한국영업팀 과장): "오랜만에 황금연휴를 맞아 고환율 등으로 해외여행을 가는 것 대신에 국내여행으로 돌리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주로 가는 배편도 5월 연휴 예약율이 90%나 돼 하늘길과 뱃길 모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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