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만나다

입력 2009.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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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만나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담은 '미라'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손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사 교과서 속에서나 보던 이집트 미라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사후에도 육체만 남아있으면 영혼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이집트인들.

이번 전시에서는 20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 여성미라 등 모두 4구의 미라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최광식(국립현대미술과장) : "이집트인들의 사후관, 내세관. 그들은 내세를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보여드리려고."

삶과 죽음을 동일시했던 이집트인들은 왕이 죽은 뒤에는 파라오 형상으로 만들어 영원한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신전에서 사육되던 따오기나 황소 조각 작품들도 뛰어난 예술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고대 이집트 문명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려는 고대인들의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레지나 올지(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큐레이터) : "그들은 그들 자신의 사상과 과학 기술을 발달시키는 등, 나쁜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이집트 문명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대 이집트인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 2백 30여점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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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만나다
    • 입력 2009-04-27 21:39:13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엔,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만나는 자리로 안내합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담은 '미라'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손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사 교과서 속에서나 보던 이집트 미라가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사후에도 육체만 남아있으면 영혼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굳게 믿었던 이집트인들. 이번 전시에서는 20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 여성미라 등 모두 4구의 미라가 공개됐습니다. <인터뷰>최광식(국립현대미술과장) : "이집트인들의 사후관, 내세관. 그들은 내세를 어떻게 생각했는가를 보여드리려고." 삶과 죽음을 동일시했던 이집트인들은 왕이 죽은 뒤에는 파라오 형상으로 만들어 영원한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신전에서 사육되던 따오기나 황소 조각 작품들도 뛰어난 예술성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고대 이집트 문명이 사막으로 둘러싸인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려는 고대인들의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레지나 올지(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큐레이터) : "그들은 그들 자신의 사상과 과학 기술을 발달시키는 등, 나쁜 환경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국내에서 열린 이집트 문명전 가운데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대 이집트인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 2백 30여점이 공개됩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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