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속 소폭 하락

입력 2009.04.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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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증자우려 등을 이기지 못하고 보합권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한 달 전보다 12.3이 오른 39.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상승폭은 지난 32년 동안의 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6개월 후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는 49.5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기대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2월 미국의 스무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감소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한 해 전보다 18.6%나 떨어져 기대가 현실화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다음주 월요일 발표될 은행들의 자본건전성 평가 결과에서 씨티와 뱅크어브어메리카는 수십억 달러의 자본조달을 요구받을 것이란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엇갈리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수변동은 극히 적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황상무 어제 자구계획을 제출한 GM은 출자전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크라이슬러는 자구안 제출시한 이틀을 남겨둔 상황에서 정부와 채권단이 부채탕감 협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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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혼조 속 소폭 하락
    • 입력 2009-04-29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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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은행권의 증자우려 등을 이기지 못하고 보합권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한 달 전보다 12.3이 오른 39.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상승폭은 지난 32년 동안의 4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6개월 후의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지수는 49.5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기대가 한층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2월 미국의 스무개 대도시 주택가격은 감소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한 해 전보다 18.6%나 떨어져 기대가 현실화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다음주 월요일 발표될 은행들의 자본건전성 평가 결과에서 씨티와 뱅크어브어메리카는 수십억 달러의 자본조달을 요구받을 것이란 소식으로 은행주들이 하락했습니다. 엇갈리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지만 지수변동은 극히 적은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황상무 어제 자구계획을 제출한 GM은 출자전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크라이슬러는 자구안 제출시한 이틀을 남겨둔 상황에서 정부와 채권단이 부채탕감 협상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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