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받던 피의자 감시 소홀 틈타 도주

입력 2009.05.05 (07:59) 수정 2009.05.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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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던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이 피의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인천 남부경찰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던 56살 이 모씨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화장실에 함께 갔던 31살 이 모 순경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화장실 안까지 들어가라 뭐 이런 규정은 없죠. 저희가 화장실 칸까지 따라들어가면 인권침해라 그럴 거 아니에요."

경찰은 수사 인력 등 400여 명을 동원해 경찰서 주변과 이 씨의 집을 중심으로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갑을 찬 상태인 만큼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 사기 혐의로 김포경찰서에서 지명수배한 상태였습니다.

위조지폐를 사용한 6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63살 문 모씨에 대해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문 씨는 어제 저녁 6시 반쯤 성남 모란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컬러프린터로 인쇄한 만 원짜리 위조지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갖고 있던 위조지폐 50장을 압수한 데 이어, 문씨가 수도권 일대에서 위조지폐 10장을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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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받던 피의자 감시 소홀 틈타 도주
    • 입력 2009-05-05 07:12:31
    • 수정2009-05-05 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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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던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났습니다.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던 이 피의자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인천 남부경찰서. 무면허 운전 혐의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던 56살 이 모씨가 수갑을 찬 채 달아났습니다. 화장실에 함께 갔던 31살 이 모 순경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였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화장실 안까지 들어가라 뭐 이런 규정은 없죠. 저희가 화장실 칸까지 따라들어가면 인권침해라 그럴 거 아니에요." 경찰은 수사 인력 등 400여 명을 동원해 경찰서 주변과 이 씨의 집을 중심으로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수갑을 찬 상태인 만큼 멀리 도망가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지난 2005년, 사기 혐의로 김포경찰서에서 지명수배한 상태였습니다. 위조지폐를 사용한 60대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63살 문 모씨에 대해 위조지폐 사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문 씨는 어제 저녁 6시 반쯤 성남 모란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컬러프린터로 인쇄한 만 원짜리 위조지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갖고 있던 위조지폐 50장을 압수한 데 이어, 문씨가 수도권 일대에서 위조지폐 10장을 사용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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