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의 변신…‘에듀맘’을 잡아라!

입력 2009.05.05 (07:59) 수정 2009.05.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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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열이 남다른 요즘 엄마들을 일컬어 '에듀맘'이라고 부르는데요.
최근 문화계에서도 이 '에듀맘'을 타깃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이 뜨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가 어린이를 위한 창작 발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엄마와 어린이 관객을 동시에 겨냥하는 발레 공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 발레극의 주요 장면들엔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혜인(관객) : "사회자가 쉽게 한 장면, 한 장면을 설명해주니까 아이랑 저랑 다 이해하기가 편했습니다."

지루하게 여겨졌던 국악 공연도 화려한 볼거리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 타깃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주된 노래 목록도 진도 아리랑 등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민요들입니다.

자연스레 국악수업이 되는 공연의 효과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관객) : "국악이 우리 것인데도 학원에서 국악기를 배우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런 공연들이 좀 많아져서 애들이 국악을 배우게..."

<인터뷰> 황병기(국립극장 예술감독) : "국악은 멀리 있다고 느끼는 게 결국 초등학교 때 서양음악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걸 깨는 국악 공연을 시도..."

공연 하나를 봐도 아이의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는 '에듀맘'!
이들을 잡기 위한 공연계의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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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의 변신…‘에듀맘’을 잡아라!
    • 입력 2009-05-05 07:39:20
    • 수정2009-05-05 08: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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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열이 남다른 요즘 엄마들을 일컬어 '에듀맘'이라고 부르는데요. 최근 문화계에서도 이 '에듀맘'을 타깃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들이 뜨고 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친숙한 안데르센의 동화가 어린이를 위한 창작 발레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엄마와 어린이 관객을 동시에 겨냥하는 발레 공연!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고전 발레극의 주요 장면들엔 친절한 해설까지 곁들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혜인(관객) : "사회자가 쉽게 한 장면, 한 장면을 설명해주니까 아이랑 저랑 다 이해하기가 편했습니다." 지루하게 여겨졌던 국악 공연도 화려한 볼거리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관객 타깃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주된 노래 목록도 진도 아리랑 등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민요들입니다. 자연스레 국악수업이 되는 공연의 효과는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아(관객) : "국악이 우리 것인데도 학원에서 국악기를 배우기는 쉽지 않거든요. 이런 공연들이 좀 많아져서 애들이 국악을 배우게..." <인터뷰> 황병기(국립극장 예술감독) : "국악은 멀리 있다고 느끼는 게 결국 초등학교 때 서양음악위주로 공부를 하기 때문이거든요. 이런 걸 깨는 국악 공연을 시도..." 공연 하나를 봐도 아이의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는 '에듀맘'! 이들을 잡기 위한 공연계의 변신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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