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플루 감염자 21개국 1,447명”

입력 2009.05.05 (22:04) 수정 2009.05.0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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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천 4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일부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의 위세가 꺾였다고 판단한 멕시코 정부가, 내일부터 사회 활동의 대부분을 정상화합니다.

그러나 멕시코 감염자는 어제보다 2백여 명 늘어난 8백여 명에 달했고, 미국 內 감염자도 오늘 오전보다 백여 명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 시각 현재 집계되고 있는 WHO와 美 질병통제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21개 나라에서 천4백 47명이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전했습니다.

감염자가 140명으로 늘어난 캐나다에선, 중증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신종 플루 때문에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는, 서로 자국민을 빼내오기 위해 전세기를 급파했습니다.

美 질병 통제 센터는 신종 플루의 위험성이 계절 독감보단 덜하지만, 바이러스가 변화하고 있어 백신 생산이 쉽지 않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후쿠다(박사/WHO)

WHO는 겨울철을 앞둔 남반구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경보를 높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남미와 유럽에서 감염자와 의심 사례가 늘고 있어서 WHO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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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신종 플루 감염자 21개국 1,447명”
    • 입력 2009-05-05 21:08:23
    • 수정2009-05-05 22:58:05
    뉴스 9
<앵커 멘트>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전 세계적으로 천 4백명을 넘어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일부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신종 플루의 위세가 꺾였다고 판단한 멕시코 정부가, 내일부터 사회 활동의 대부분을 정상화합니다. 그러나 멕시코 감염자는 어제보다 2백여 명 늘어난 8백여 명에 달했고, 미국 內 감염자도 오늘 오전보다 백여 명 늘었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 시각 현재 집계되고 있는 WHO와 美 질병통제센터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21개 나라에서 천4백 47명이 감염자로 판명됐다고, 전했습니다. 감염자가 140명으로 늘어난 캐나다에선, 중증 환자가 발견됐습니다. 신종 플루 때문에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는, 서로 자국민을 빼내오기 위해 전세기를 급파했습니다. 美 질병 통제 센터는 신종 플루의 위험성이 계절 독감보단 덜하지만, 바이러스가 변화하고 있어 백신 생산이 쉽지 않다며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 후쿠다(박사/WHO) WHO는 겨울철을 앞둔 남반구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경보를 높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남미와 유럽에서 감염자와 의심 사례가 늘고 있어서 WHO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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